스티브 잡스 때문에 회사 짤릴뻔한 사람
에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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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7 22:06
존 스컬리(John Sculley)
30세 젊은 나이에 펩시의 부사장에 오른 인물.
당시 코카콜라에 항상 치이던 펩시콜라였지만 두 콜라 상표를 가리고 마셔서 맛을 비교해 보라는
이런 성과로 펩시콜라의 CEO까지 오른 존 스컬리
그리고 그런 스컬리를 눈 여겨 본 스티브 잡스가 다가와 이런 말을 건낸다.
설탕물이나 팔면서 남은 인생을 낭비하고 싶습니까? 아니면 나와 함께 세상을 바꿔보고 싶습니까?
Do you want to sell sugared water for the rest of your life? Or do you want to come with me and change the world?
이후 존 스컬리는 애플 컴퓨터 CEO 자리에 앉았고
그리고 그 전설의 광고인 1984 매킨토시 광고에 자기 능력을 잘 보여준다.
하지만 1980년대 스티브 잡스는 90년대 이후에 밑에 사람들을 잘 쓰는 것과는 달리
늘 독불장군에 아집으로 존나게 똘똘 뭉쳐있던 사람이었다.
자신만만하게 만든 Apple III에 이어 Apple Lisa까지 상업적으로 실패했고
그럼에도 자기 마음대로 회사를 휘두르려는 스티브 잡스를 제지하던 존 스컬리와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달았다.
결국 스티브 잡스는 존 스컬리를 쫓아내겠다며 애플 컴퓨터 이사회를 소집했고
지가 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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