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난자는 가장 빠른 정자가 아닌 매력적인 정자를 선택한다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지식은 가장 빠른 속도의 정자 단 한 마리만이 난자와 결합된다는 것이었다.
이 논리는 최근 다음과 같이 격파된 바 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정자 군집 (수백 마리)이 난자를 포위하는 난구세포를 제거한 뒤
살아남은 정자들이 뒤이어 도착하는 정자들과의 스피드 경쟁으로 난자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
흥미롭게도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 논리에 새로운 변수가 생겨서 임신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확률이라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그 새로운 변수란...매력이다.
난자는 자기가 생각했을 때 매력적이라고 생각되는 정자를 보다 높은 확률로 선택임신시킨다는 것.
흥미로운 건, 이 선택의 결과는 항상 여성의 생각과 같지는 않다.
쉽게 설명하면
여성 A가 원빈, 김흥국과 동시에 관계를 가졌는데
원빈은 사랑해서...김흥국은 진짜 싫어하는데 원빈과 관계를 가지는 조건(?)으로 셋이 하게 됨.
확률로는 원빈+김흥국의 아이 확률이 50%이겠지만...
난자가 김흥국의 정자에 더 끌리면 원빈 정자를 버리고 김흥국 정자를 선택취사해서 임신시킬 수 있음ㅋㅋㅋㅋㅋㅋㅋ
The researchers found that each woman’s follicular fluid attracted more sperm from some men than others. There was no obvious pattern to explain which man’s sperm would be attracted to a woman’s follicular fluid; it appeared to be random and didn’t necessarily correlate with a woman’s chosen partner.
난자는 매력적인 정자를 선택하는데 이는 항상 실제 여성이 매력적으로 느끼는 남자와 일치하지는 않는다.
난자의 정자취향(?)은 인간의 시각에서 볼 때 뚜렷한 패턴이 보이지 않아
......일단 랜덤하다 정도로만 규정하고 않음.
“Research on the way eggs and sperm interact will advance fertility treatments and may eventually help us understand some of the currently ‘unexplained’ causes of infertility in couples.”
"이 연구는 난임 커플들에게 이유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임신이라는 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매우 다양한 변수들에 의해 결정되는 어려운 과정인 것 같음.
1줄요약
여자가 아닌 난자의 마음에 드는 정자가 임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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