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폐지 사태… "대중독재" vs "더 소통했어야"
한국PD연합회와 한국방송작가협회가 역사 왜곡 논란으로 방송 2회 만에 종영한
SBS TV 드라마 '조선구마사' 사태와 관련해 약 5개월 만에 공론장을 만들었다.
PD연합회와 방송작가협회는 지난 17일 오후
'역사적 진실과 콘텐츠의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성관 PD연합회장은 조선구마사가 도마 위에 올랐을 때
공론장을 만들지 못하고, 5개월여가 지나서야 토론회를 연 것에 사과했다.
전 회장은 "지난 3월 SBS 조선구마사가 방영 2회 만에 종영됐다.
당시 여러 함의를 얻을 수 있었는데도 (공론장을 열지 못해) 기회를 놓치게 됐다"며
"왜 이제와서 토론회를 여냐는 우려도 있지만 논의가 없으면
같은 일이 또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토론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 말미에도 전 회장은 토론회가 너무 늦게 열렸다는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지적에 "사실 당시 매우 두려웠다. 여론 상황을 감당할 수 없었다"며
"지금은 돌아보면서 이야기할 수 있지만, 그땐 그렇지 않았고 두려웠다.
그런 것 때문에 지체한 부분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기봉 경기대 사학과 교수는 자신의 의견을 "과격한 의견"으로 전제하면서
"소비자가 촌스러워 감식력이 없었던 것으로 사극에선
지식보다 상상력이 중요한데 이를 억압했다"고 주장했다.
민족감정을 앞세우며 조선구마사를 폐지하게 한 시청자들을 비판한 것이다.
김 교수는 "사람은 현실과 꿈에서 사는 존재인데 (시청자들이) 꿈을 억압했다.
대중 억압, 대중 독재, 사회적 병리 현상"이라며
"소비자 의식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범 KBS 드라마 PD는 "대중 억압이라는 말은 성립하지 않는다.
시청자들은 소비자이며 권리자"라며 "다만 잘못된 지적에 대해서는
창작자들이 왜곡을 바로잡고 논쟁하는 데 힘써야 했다"고 말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조선구마사 사태는 동북공정 논란 등
민족 감정을 건드린 것이 핵심이다. 이는 PPL 논란으로 이어졌다.
사극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드라마 제작의 문제"라며
"당시 동북공정 문제가 여러 드라마에서 터졌고 사회적 쟁점이 됐었다.
이는 외교적 문제로 풀었어야 했지만 조선구마사에 투사된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정 평론가는 "대중은 우매하지 않다. 제작자들이 역사와 다른 사실에 대해선
유튜브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했어야 했다"며 "논란이 터졌을 때 대중과 제대로 소통하지 않았다.
토론회, 코멘터리, 인터뷰 등으로 적극 소통하려는 시도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3&oid=006&aid=0000109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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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역사로 왜곡하려고 하는 걸 비판했더니
소비자 의식교육, 대중 독재 라는 말 내세우는
저 교수 사상교육 부터 다시 해야할듯ㅋㅋ "시진핑 개새끼"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