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암컷 죽이는 '유전자 조작 모기' 14만 마리 풀어
미국 플로리다주에 암컷 모기만 골라서 죽게 만드는 유전자 조작 모기 14만여 마리가 풀렸다.
옥시텍 연구진은 이집트숲모기 암컷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유전자 조작 모기를 개발했다. 이 모기는 지역의 야생 암컷 모기와 만나 짝짓기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암컷에 치명적인 유전자를 지닌 새끼가 태어난다. 그로 인해 암컷 모기는 성체가 되기 전에 모두 죽고 병을 옮기지 않는 수컷만이 살아남게 된다.
옥시텍은 미국 환경보호국과 플로리다 농림부의 승인을 받아 이번 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플로리다 일부 주민들은 유전자 조작 모기에 물릴 수 있다는 공포감과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불만을 드러냈다. 이들은 모기 방사 지역 근처에 살충제를 뿌리거나 상자를 파손하는 방법으로 실험을 방해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이에 옥시텍 직원들은 모기 상자를 울타리로 두른 사유지에 숨기고, 정확한 위치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방법으로 파손을 예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584393?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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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짜여진 코딩건드리는거랑 비슷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