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주문처럼 보이는 위 글은 개그계에서 쓰는 말이다. 물론 일본의 잔재로 써서는 안되지만 개그맨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통용되고 있다. ‘니주’는 상대 개그맨이 강력한 웃음을 터뜨릴 수 있게 웃기기 전에 미리 깔아주는 것을 말한다. ‘오도시’는 강력한 웃음이다. 여기에 약하게, 잔잔하게 터지는 웃음을 칭하는 ‘시바이’를 포함할 수 있다. 이 삼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는 개그가 KBS 2TV ‘개그콘서트-달인’이다. ‘달인’에서 김병만은 ‘오도시’, 바보 수제자 노우진은 '시바이’, 사회자 류담은 ‘니주’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