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안타까운거지 위에 댓글도 그렇고 모두 젊고 건강할거같으면 복지는 존재하지도 않는다
나도 우리도 부모님도 언젠가 앉지도못해 똥오줌도 기저귀에 해결해야하는 순간이 올건데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살아야한다
아직 겪어보지 못했거나 어리니까 사람은 다들 건강하게 사는갑다..안일하게 생각하는데 주변에 남의 도움이 없으면 못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돌아봐라
[@그건좀아닌듯]
나는 오랜 시간 성장을 지켜보고 있는 남자 자폐 아이가 있어서, 그 가족이 저런 성적인 부분에 있어서 얼마나 힘들게 아이를 교육 해 왔는지를 알기에 단순히 성욕 때문에 거세 해야 한다는 얘기가 조금 거슬렸어. 그런데 그들에게 필요한 시술을 선택 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말에도 어느 정도 공감이 가네. 정도가 심하면 교육으로 해결이 안될 수도 있을것 같으니까, 그건 본인과 주변을 위해서도 논의되어 봄직한 얘기인것 같다. 대화 즐거웠다.
[@그건좀아닌듯]
그런 사례가 있어 ? 장애가 있는 사람이 성욕을 주체 못한다는 이유로 그런 수술을 하는게 합법인거야 ? 아니면 앞으로 그런 사람들에게 수술을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원론적인 얘기를 하는건지 궁금. 첫댓 보고 생각 없이 하는 말인줄 알았는데 대댓 보니까 그건 아닌것 같아서 나도 물어보는거야.
[@그건좀아닌듯]
나 일하는 상가에 장애인센터가 있는데 거기서 자폐 갖고 있는 아이들, 부모님들 대상으로 성교육이 정기적으로 열린다. 오고 가며 얘기 들어보면 그 아이들도 교육과 가족들의 꾸준한 관심이 있으면 충분히 조절이 가능 하더라. 단지 어렵다고, 보통의 아이들 처럼 교육이 쉽지 않다고 해서 짐승한테 하듯 거세 하자고 말하는건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그 과정이 엄청 힘들다는거 지켜봐서 알고, 가족들이 너무 괴로울거라는것도 당연히 알지만. 그래도 사람한테 거세 하자고 쉽게 말하는게 이해가 안되네. 안락사와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그건좀아닌듯]
자폐에서도 경우마다 완전히 다르고
충분히 사회에서 자기 위치를 어느정도는 제어할 수 있는 케이스가 현저히 많음
하지만 본문 처럼 극단적으로 문제가 되고 , 충분한 시간을 들여도 해결책이 마땅치 않다면 짐승한테 해왔다는 '거세' 의 이미지를 다 떨치고
그들에게 '필요' 한 시술을 선택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함
최근에 개집에서 파리 구데기로 당뇨 피부궤란 치료하는 글 도 봤는데
필요한 처치법에 대해서 우리가 불편해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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