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의 살인기계ㄷㄷㄷ
주성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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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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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세력이 반란을 일으켜서 왕권을 뺏길까봐 무서웠다.
그래서 팔라리스는 손재주 좋다는거로 유명했던 남성 페릴라우스에게 '형벌도구'를 만들어 오라고 했다.
많은 고민끝에 특이한거 하나 제대로 만들어온 페릴라우스는 이걸 팔라리스 왕에게 내보인다.
페릴라우스가 만들어 가져간것이 바로 '놋쇠 황소'였다.
저기 안에 사람 넣어서 불 피워가지고 천천히 익히는 고문을 했는디
고문이 시작되면 열기가 내부에 골고루 퍼지고, 들어가있는 사람은 10분 정도만에 내장까지 다 익는다.
비명이 황소의 입에 뚫린 구멍으로 밖에 울려 퍼졌는데,
뜨거워서 악을 지르는게 황소가 우는것마냥 들렸다고 기록되었다.
놋쇠 황소가 마음에 들었던 팔라리스는 막 웃으면서 첫번째 희생자를 집어넣고 실험했다.
실험대상은 황소를 제작한 페릴라우스였다.
페릴라우스가 다 만들고 팔라리스한테 가져갔을때 그 자리에서 곧바로 실험한거다.
페릴라우스를 죽이고 그뒤로 팔라리스 왕은 이유없이 사람들을 죽였다.
반역자랑 수많은 사람들이 그 안에서 황소 우는 소리를 내면서 죽었다.
이 씹새끼는 연회장에 황소를 갖고가서 아무런 잘못없는 시민도 집어넣고 죽이는게 일상이었다.
팔라리스는 맨날 아무 잘못없는 사람을 죽일때마다 재밌게 구경했다.
싸이코패스나 정신병자 였나부다ㅇㅇ
하지만 당연히도 이런 심각한 권력남용은 자신에게 큰 화를 불렀다.
이사람 저사람 다 죽인다는 이유로 향후에는 권력을 뺏겼고, 무고한 이들을 죽인 죄로 팔라리스도 황소 안에서 소 울음소리를 내면서 뒤져부렀다.
정작 본인이 만든 처형방식 이었지만,
놋쇠 황소 안에서 타죽은 마지막 사람은
팔라리스 자신이었다.
그리고 그 뒤로는 우리에게 친숙한 물건이 생겨나게된다.
금관악기 '나팔'이다.
황소 안에서 비명을 지르면서 밖으로 퍼져 나오는 소리의 원리로 만든 악기 나팔은 여기서 만들어지게된다.
맹자 : 出爾反爾
뿌린대로 거두게된다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