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잌 존이라는게 컴퓨터 게임처럼 가상의 네모가 있고 거기에 무조건 걸치면 스트라잌 할수가 없음
타자의 키와 체격에 따라서 스트라잌 존이 약간 넓어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함
그래서 가장 중요한건 저렇게 네모난 곳에 들어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일관성이 중요함
예를들어 1회에 잡아줬던 곳을 갑자기 7회와서 안잡아주면 진짜 잘못하는거임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도입 예정인 로봇심판에 대해서 부정적이게 보는 입장인데
야구는 어떻게 보면 투수와 타자의 심리 싸움임
이미 엘리트 레벨에 올라와 있는 선수들 입장에서 판결이 나는건 얼마나 스트라잌존을 넓게 쓰느냐 아니면
얼마나 스트라잌존을 좁게 쓰느냐임 이걸 가능하게 하는 선수가 mlb에서는 투수로는 작년 기준 류현진이 있고 예전에는 매덕스랑 글래빈이 있음
타자 기준으로는 조이보토, 추신수가 있음(추신수는 텍사스 시절부터는 좀 떨어지는 경향이 있음)
우리나라에서는 유희관이 대표적인 케이스임 사람들이 희관존이라고 욕하는데 이것도 능력임
경기 보면 정말 스트라잌 존을 넓게 쓴다 할정도로 컨트롤이 매우 뛰어남 게다가 완급조절 능력도 좋아서 가끔보면 감탄이 느껴짐
로봇심판이 도입되면 야구는 타자가 굉장히 유리하게 될수 밖에 없고 포수의 가치가 많이 떨어질거임
포수의 미트질도 경기의 하나의 중요한 요소이자 포수의 능력이거든
마지막으로 kbo심판들 옹호하는건 절대 아님 이 새끼들은 정신좀 차려야함
스트라잌 존가지고는 말 안하는데 이번에 김태형 감독 퇴장건이나 작년에 이강철 감독 퇴장건등 진짜 ㅂ.ㅅ 짓거리 많이함
ㅂ.ㅅ도 이런 ㅂㅅ집단이 없음
[@발라모굴라스]
선생님 야알못이라 궁금한건데
그 중요한 일관성이란게 다른 누구보다 로봇 심판이 유리하지 않을까요..?
스트존의 위치나 타자 체격에 따른 스트존 크기도 아마 조절이 되지 싶은데.. 기술적으로 그게 아직 적용이 안된다면 물론 인간 심판에 비해 부족하다 느껴지구요. 만약에 된다면 로봇 도입이 더 나은거 아닐까요?!
투수의 경우에는 이제는 뛰어난 제구력과 완급조절로 심판의 눈을 속여 스트라잌을 넓힐수 있는 투수는 많이 줄어들거임
타자도 마찬가지로 좋은 선구안과 컨택 능력으로 스트라잌을 좁히는 능력이 좋은 타자들은 설자리가 많이 줄거임
포수 입장에서도 흔히들 말하는 수비형 포수는 옛말이 될 가능성이 높음
미트질을 얼마나 잘하냐에 따라서 볼이 스트라잌 되는 경우가 많음 근데 이런건 다 없어질거임
나는 그래도 kbo가 이번에 심판 강등 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꽤 잘 대응했다고 생각했음
심판도 징계를 받을수 있고 얼마든지 새로운 심판으로 대체가 가능하다면 심판들도 긴장하고 노력할게 분명하거든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무슨 공무원도 아니고 안짤리고 감독 선수 위에서 경기 망치고 자빠지니 보는 팬들 입장에서는 개 빡쳤거든
[@발라모굴라스]
연구결과 보면 미트질은 허상이란 말이 있더라구요
전 스포츠의 공정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로봇에 찬성하는 입장임
글고 타자가 좋은 선구안과 컨택으로 스트라잌존을 좁힌다는 말은
걍 타자가 자신만의 스트라잌존을 형성해놓고 그안에 실투로 들어오는 공을 놓치지 않는단거지
심판을 속이는 건 아니지 않나여
[@앗잠깐만]
야구를 라이트하게 접하는가 좀 헤비하게 접하는가에 따라 갈리는거 같음
비추를 6개나 박힐줄 몰랐네
실제로 ai 스트라잌 존 시스템은 이미 개발 된지 10년이 넘었음
중계화면 보면 스트라잌 그려주는 기술이 나온지 꽤 됐잖아 근데도 안썼던 이유가 있음
감독 선수들도 반대 하니까
이유는 저기 내가 위에 써놓은 댓글 참고 하면됨 선수 감독들도 아는거임
자기 연봉 깎아 먹는 기술이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