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추가로 말해보자면 글쓴 사람의 의도는 확실하게 모르겠지만 추측해보면 남자가 경제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면 꽉 막힌 와이프는 아닌 것 같고 시부모님이 집도 해주고 가끔 용 돈도 챙겨 주셨다고 쓴 걸 보면 기본적으로 시부모님이 잘해주셨다고 생각은 하는듯 그래서 본인이랑 한마디 상의도 없이 몰래 줬다는 것 자체를 서운해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봄.
아마 저 와이프는 이제 남편이 부모님 용돈 챙겨드리면서 와이프 몰래 더 주는 거니까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생각할 거임. 시부모님이 나를 어떨게 생각할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되긴 될 듯. 단순히 시부모님 더 챙겨주고 처가는 똑같이 안 챙겨줘서 서운하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고 그냥 추측해봄 ㅎㅎ
엄연히 시댁으로부터 받은게 많아서 더해드려도 좋다고 생각하고있어도
이걸 남편이 상의도안하고 몰래주던걸 발견하게되면 이성적으로는 이해해도 감정적으로는 불쾌할수있지
남편의 처신도 잘못됐다고 난 생각하고
아내는 이왕 이렇게 된거 먼저 남편한테 시댁한테 용돈 더 드려보는게 어떻냐고 말해보는게 어떨까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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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나중에 알게 되면 마음이 안좋긴 할듯 더 줬다는 일보다는 말을 안해주고 몰래줬다는게 자기를 속좁은 여자로 보나하고
작년에 어머니 돌아가시고 아버지 혼자 계시는데, 적적하실것 같다고
아버지한테 직접 연락해서 근처로 이사 오시라고 연락드리고,
집에 가전제품이나 소모품들, 교체할 때 된 거 있다 싶으면
내가 말하기 전에 알아서 척척 바꿔드리는 와이프 때문에 괜히 행복해지네.
개집러님들 꼭 저런 것들만 있는거 아니니 너무 마음쓰지 마셔요.
여자들중에 개자식 있는 것처럼 남자들중에도 개자식 많잖아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