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시발 아직도 이가 갈리는 경험이 있다
어느 날 어머니가 친구분이 조카 면회 가는 길에
우리 부대 지나간다고 해서 차를 얻어타고 주말에 오셨었다 대략 집에서 300km 떨어져 있다
평소 괴롭히던 선임은 전투화 급하게 닦아주고
사람 안 가리고 패던 분대장도 어서 A급 전투복 갈아 입으라며 설레발 치더라
신고하려고 중대본부 갔는데 당직이 마침 우리 소대장(원사)이었음
근데 소대장이 딱 잘라 안 된다고 하대 분대장이 우리 막내 어머니가 오셨는데 너무한 거 아니냐고 물어도
규정상 무조건 안 된다고 지랄함
(나중에 알고 보니 규정은 없고 막내인 내가 면회하고 나서 이상한 맘 먹고 사고치면 지가 문제 생길까 봐 였음 개.새끼)
근데 그런 걱정이 기우인 게
난 자격증있단 이유로 후반기 교육도 없이 훈련소 나오자 마자 바로 자대 갔거든
갔더니 부대가 막 어수선 한 거야 알고보니 유격중이었음
원래 새내기는 어깨에 노랑 병아리 달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정상이잖아
근데 소대장 개새끼가 아무도 열외 없다고 총도 안 나온 나도 유격 보냄 심지어 새벽에 총없이 경계근무도 세움
자대 온 지 이틀 된 이등병이 유격을 FM으로 해냈는데 면회를 안 시켜주네 미친 새끼
아무튼 위병소에 계신 어머니한테 면회안 된다고 전하러 가려는데
부대내 막내가 A급 입고 있으니 지나가다 우연히 본 중대장이 자기가 책임질 테니 면회하고 오라더라
와중에도 소대장은 안 된다면서 부대 위신이 어쩌고 규정이 어쩌고 블라블라~
중대장이 그럼 1시간만 허락하자고 제안 해서
겨우 만났는데 어머니가 싸 오신 음식 먹기에도 시간이 모자라더라 시간이 어찌나 빨리 흐르는 지
결국 그렇게 영문도 모른 채 고작 1시간 면회하고 위병소 나가시는 어머니 뒷모습이 진짜 하아..
더 열 받는 건 동기인데 후반기 교육 받고 와서 두 달 후에 온 놈이 있는데
오자마자 이등병이 PX병 맡고 첫 면회에 외출은 규정상 금지인 규정 깨고 외출 바로 나간 놈이 있는데
아빠가 투스타였음 ㅋㅋㅋ 존나 열받더라
암튼 소대장 원사 개 쓰레기 새끼
나 시발 아직도 이가 갈리는 경험이 있다
어느 날 어머니가 친구분이 조카 면회 가는 길에
우리 부대 지나간다고 해서 차를 얻어타고 주말에 오셨었다 대략 집에서 300km 떨어져 있다
평소 괴롭히던 선임은 전투화 급하게 닦아주고
사람 안 가리고 패던 분대장도 어서 A급 전투복 갈아 입으라며 설레발 치더라
신고하려고 중대본부 갔는데 당직이 마침 우리 소대장(원사)이었음
근데 소대장이 딱 잘라 안 된다고 하대 분대장이 우리 막내 어머니가 오셨는데 너무한 거 아니냐고 물어도
규정상 무조건 안 된다고 지랄함
(나중에 알고 보니 규정은 없고 막내인 내가 면회하고 나서 이상한 맘 먹고 사고치면 지가 문제 생길까 봐 였음 개.새끼)
근데 그런 걱정이 기우인 게
난 자격증있단 이유로 후반기 교육도 없이 훈련소 나오자 마자 바로 자대 갔거든
갔더니 부대가 막 어수선 한 거야 알고보니 유격중이었음
원래 새내기는 어깨에 노랑 병아리 달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정상이잖아
근데 소대장 개새끼가 아무도 열외 없다고 총도 안 나온 나도 유격 보냄 심지어 새벽에 총없이 경계근무도 세움
자대 온 지 이틀 된 이등병이 유격을 FM으로 해냈는데 면회를 안 시켜주네 미친 새끼
아무튼 위병소에 계신 어머니한테 면회안 된다고 전하러 가려는데
부대내 막내가 A급 입고 있으니 지나가다 우연히 본 중대장이 자기가 책임질 테니 면회하고 오라더라
와중에도 소대장은 안 된다면서 부대 위신이 어쩌고 규정이 어쩌고 블라블라~
중대장이 그럼 1시간만 허락하자고 제안 해서
겨우 만났는데 어머니가 싸 오신 음식 먹기에도 시간이 모자라더라 시간이 어찌나 빨리 흐르는 지
결국 그렇게 영문도 모른 채 고작 1시간 면회하고 위병소 나가시는 어머니 뒷모습이 진짜 하아..
더 열 받는 건 동기인데 후반기 교육 받고 와서 두 달 후에 온 놈이 있는데
오자마자 이등병이 PX병 맡고 첫 면회에 외출은 규정상 금지인 규정 깨고 외출 바로 나간 놈이 있는데
아빠가 투스타였음 ㅋㅋㅋ 존나 열받더라
암튼 소대장 원사 개 쓰레기 새끼
Best Comment
어느 날 어머니가 친구분이 조카 면회 가는 길에
우리 부대 지나간다고 해서 차를 얻어타고 주말에 오셨었다 대략 집에서 300km 떨어져 있다
평소 괴롭히던 선임은 전투화 급하게 닦아주고
사람 안 가리고 패던 분대장도 어서 A급 전투복 갈아 입으라며 설레발 치더라
신고하려고 중대본부 갔는데 당직이 마침 우리 소대장(원사)이었음
근데 소대장이 딱 잘라 안 된다고 하대 분대장이 우리 막내 어머니가 오셨는데 너무한 거 아니냐고 물어도
규정상 무조건 안 된다고 지랄함
(나중에 알고 보니 규정은 없고 막내인 내가 면회하고 나서 이상한 맘 먹고 사고치면 지가 문제 생길까 봐 였음 개.새끼)
근데 그런 걱정이 기우인 게
난 자격증있단 이유로 후반기 교육도 없이 훈련소 나오자 마자 바로 자대 갔거든
갔더니 부대가 막 어수선 한 거야 알고보니 유격중이었음
원래 새내기는 어깨에 노랑 병아리 달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정상이잖아
근데 소대장 개새끼가 아무도 열외 없다고 총도 안 나온 나도 유격 보냄 심지어 새벽에 총없이 경계근무도 세움
자대 온 지 이틀 된 이등병이 유격을 FM으로 해냈는데 면회를 안 시켜주네 미친 새끼
아무튼 위병소에 계신 어머니한테 면회안 된다고 전하러 가려는데
부대내 막내가 A급 입고 있으니 지나가다 우연히 본 중대장이 자기가 책임질 테니 면회하고 오라더라
와중에도 소대장은 안 된다면서 부대 위신이 어쩌고 규정이 어쩌고 블라블라~
중대장이 그럼 1시간만 허락하자고 제안 해서
겨우 만났는데 어머니가 싸 오신 음식 먹기에도 시간이 모자라더라 시간이 어찌나 빨리 흐르는 지
결국 그렇게 영문도 모른 채 고작 1시간 면회하고 위병소 나가시는 어머니 뒷모습이 진짜 하아..
더 열 받는 건 동기인데 후반기 교육 받고 와서 두 달 후에 온 놈이 있는데
오자마자 이등병이 PX병 맡고 첫 면회에 외출은 규정상 금지인 규정 깨고 외출 바로 나간 놈이 있는데
아빠가 투스타였음 ㅋㅋㅋ 존나 열받더라
암튼 소대장 원사 개 쓰레기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