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방학]
586중에 꿀빠는 사람은 소수이고 대다수는 힘들게 살면서 결혼하고 얘낳고 자식교육에 모든걸 쏟았다. 대한민국 노인 자살률,고독사는 청년층이랑 비교도 않되게 높다. 특히 고독사 상당수는 아내랑 자녀가 있다(그냥 귀찮아서 외면하는거임). 게다가 자살,고독사,독거노인 상당수는 남자라는건 무엇을 의미할까? 너희 아버지, 삼촌, 큰아버지등 친척들 둘러봐라. 다들 꿀빨고 잘사는지...
[@본대기]
고독사랑 자살 갑자기 뭉뚱그려서 물타기하지 마시구, 대학진학율 20퍼센트라고 그게 성적 상위 20퍼센트가 대학 간 것도 아니고, 대학생에 국한지어서 스펙 이야기한 것도 아니고, 절대적인 스펙싸움으로 따졌을 때 상대가 되는 것도 아닌데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건지 모르겠는데.
[@맞춤법빌런]
위에도 언급했지만 내가 하고싶은말은 586세대중 꿀빤사람은 소수이고 대다수는 힘들게 살았다는 것이다. 586스펙이 밀릴수 밖에 없는건 그당시 대다수가 지금보다 절대적으로 못살았기 때문이다.(현재 한국 20대와 필리핀 20대 비교하면 어디가 스펙이 좋을까? 그리고 어디가 잘살까?) 그리고 대학진학율 20%는 성적+자산 이라고 보면 된다. 한마디로 대학간사람은 어느정도 자산도 있고 머리도 되는사람이 갔다는 말
[@본대기]
말은 똑바로 해야지. 당연히 이럴 때의 빈곤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상대적 빈곤을 들어야지 절대적 빈곤을 들고오면 뭐 어쩌자는 거임?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문명과 기술이 발달한 미래인이 과거인 대비 대부분 더 혜택 보고 살았지. 대공황 이전 부흥기 미국보다 지금이 더 '잘 산다'는 수준의 이야기만 하고 있는 거임 그 쪽은.
그리고 경제력과 스펙을 어거지로 비교하려고 하지 마. 우리나라 20대 스펙 평균 세계적으로 봤을 때 기형적일 정도로 높음. 우리보다 GNI 기준 위에 있는 나라가 29개다. 우리나라 20대 스펙이 바레인, 오만, 마카오, 스위스보다 낮아 그래서? 그 쪽 말대로면 우리나라 대학 진학률이 세계에서 최고 수준인 건 뭘로 설명할건데? 대학설립준칙주의로 기형적인 진학률을 가지게 된 대한민국을 만든 '그 세대'의 과오를 20대가 혜택을 봤다는 근거로 쓰는 건 좀 너무 역하다 진짜.
자, 그럼 똑같이 그 쪽 말대로 어쩔 수 없는 금전 차이로 스펙 차이는 날 수 밖에 없다고 치자. 그럼 그 상위 20퍼센트에 해당하는 20살들은 586이 스무살이던 시절보다 안정적인 삶을 확보할 수 있을까? 동시에, 586이 20대이던 시절의 50대, 그러니까 30년대생들에 대한 586들의 '제도적인 부담'이 지금 20대가 586에게 진 짐보다 많을까?
20대는 586의 그 쪽수로 만든 역겨운 국민연금 제도 때문에 대놓고 평생에 걸쳐서 등골 빨리고 살아야 하는데, 뭐라고 하는 거냐 진짜. 할 일 없으면 공무원이나 해도 되던 호황기에 청년기 보낸 사람들이 못 살았다고 하면 대체 잘 사는 건 어떤 세대냐
[@맞춤법빌런]
내 말을 왜곡하는데 80년대만해도 한국은 선진국이 아니었다. 상대적으로도 빈곤이었고 절대적으로도 빈곤이었다. 미국은 20세기 초부터 계속 선진국인데 비교가 잘못되었다고 본다. 글고 왜 경제력과 스펙을 비교안함? 경제력 낮은국가가 스펙높은경우가 얼마나 있음? 글고 지금 대학 진학율 높다는게 다들 똑똑해서 그렇다고 생각함? 물론 80년대보다 똑똑한건 있겠지. 그만큼 경제력 걱정없이 편하게 부모한테 지원받으면서 학교다니니까. 이건 내가 확신한다. 80년대 상위 20%는 대다수 안정적인 삶을 살고 현재도 상위20%는 안정적인 삶을 산다고. 글고 80년대만해도 공무원은 비인기 직업이었다고 지금처럼 인기있는 직업이 아니었다. 비교할려면 제대로 해야지. 글고 80년대만해도 국민연금은 일부만 가입하는 제도라 대다수는 아예 해당도 안되었다. 게다가 그당시 출산율이 줄어들지 알고 만들었겠나? 그당시는 4대보험이라는 개념도 희박한 시대에 살았다고! 그래도 그때가 살기좋나?
[@본대기]
걍 우리 이야기하지 말자. 상대적 빈곤 이야기를 꺼내는데 절대적 빈곤을 예시로 들지 말라고 들어놓은 예시가 대공황 전 미국이다. 그 당시에 미국이 선진국 반열에 갓 든, 지금 대한민국보다 나을 거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도 모르는 그 쪽 상식 수준은 굳이 이야기 안 하더라도 문맥 짚는 수준부터가 역겨워서 대화 못 하겠음.
"상대적 빈곤 이야기에 절대적 빈곤을 들지 말라"는 예시로 가져온 게 미국이다. 근데 미국은 선진국이고 어쩌고 하는 상대적 빈곤 이야기로 반박을 하면 뭐 어쩌라는 거임? 진짜 빡통이야?
그리고 대학 진학률 높은 게 좋은 게 아니라는 이야기에 "20대들이 다 똑똑해서 대학 진학률이 높은 게 아니다"라고 하면 뭐 어떻게 이야기할까? 대학을 개나소나 가게 만든 과거의 똥 때문에 스펙싸움이 과열됐다고 하는 이야기는 또 읽어쳐먹을 생각도 안 하네ㅋㅋ길게 적은 내 시간이랑 폰 베터리만 아깝다ㅋㅋ그만하자
일단 님이 대학 안 나온 586이면 가난해서 대학 못 갔다고 핑계 댈 거리 생겨서 좋겠고, 대학 나온 20대면 시대가 좋아서 대학 간 거 맞으니 시대 혜택 본 게 맞는 듯
[@맞춤법빌런]
너야말로 내가 처음부터 80년대 한국은 선진국이 아니었고 지금은 선진국이라는걸 말했는데 계속 논점을 흐리지 말라고! 20세기초 미국은 이미 유럽전체 경제규모와 맞먹었는줄은 아냐? 그리고 지금 스펙경쟁이 치열한게 과거 세대 잘못이라는데 그 세대는 경쟁 없었을까? 지금 네가 변변찮은 스펙에 힘들게 살고있어 전 세대 탓 하는거 같은데 원래 실패하면 남탓하는게 인간의 본성같은거라서 이해는 하는데 네가 하는짓이 페미들이 한남때문에 힘들게 산다고 말하는거랑 다를게 없다고 본다. 너랑 대화하면 페미랑 대화하는거 같아 나도 그만하고 싶다.
이런류 글 보고 댓글 보면 어이없는게 많음
과거 살아온 사람들 미개한 원시인 취급하고 본인은 깨어있는 우월한 존재로 느끼나봐
난 내 윗세대가 존경스럽다
꼰대는 꼰대인거고
수많은 피눈물을 흘리고 여기까지 끌어왔는데..
편하게 공부한 자식세대들이 키보드로 빡대가리라는둥 미개하다는둥 꿀빨았다는둥 막 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