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감정이 인간의 고유물이라 말하는 것도 구시대적 발상이라던데. 이글 보면서 다시 떠오르네.
일반적으로 안보이고 설명이 안되는건 없다고 치부해 오던 역사와 같은 선상 이라고 함
매우 복합적인 목표가 적용된 지능 시스템에서 비교적 단순한 코드루틴의 결과 또는 이미 학습되어 단순화된 루틴 결과값의 집합. 그게 감정
즉 경험을 토대로 복합적인 피드백이 가장 빠르게 계산된 일종의 '통계값'이니 직감이라는 게 어설픈 계산보다 나을 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던거
복잡미묘하단것도 이 빠른 피드백 집합이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피드백으로 비등하게 섞인거라 함
[@개판이군]
유전적 본능때문에 초기값이 얼추 잡힌다 -> 인간은 빈 서판으로 태어나지 않는다
사실 이 말이 굉장히 위험한게
근현대 교육의 기저에는 <사람이 깨끗한 백지상태로 태어나고, 그 위에 어떤 물감을 칠하냐에 따라 다른 기질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한다> 라는 바탕이 깔려있는데,
여러 진화생물학자들은 이걸 부정해. 그런데 이미 저 인식이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거여서
저런 발언을 하는 진화생물학자들은 학계에서나 사회적으로나 엄청난 질타와 압박을 받고있음.
왜냐면 태생적으로 기질이 정해진다는 말 자체가 우생학을 옹호한다나 뭐라나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사실이 변하는건 아니지
[@논증기하학]
음.. 배고프면 식욕을 느낀다던지, 이성을 보고 사랑을 느낀다던지 .. 예외도 있겠지만 인간이라면 있는 동물적인 기본 본능은 당연히 유전적으로 물려 받는다는 뜻임
(Ex : 태어나자마자 모유를 찾아가서 먹는 아기)
아 난 지금 이런상태니까 이 호르몬을 분비해야지!
이걸 태어나고 학습으로 알게된다는건 너무 말도 안되지 않을까
종합적으로 사람의 성격이 후천적인가 선천적인가 하는 이론을 인용한거 같은데 뇌가 감정을 느끼게 되는 매커니즘을 이야기할 때 적용시키기엔 별개의 주제라고 봄
[@아기가생겨버려요]
없다고 치부하거나 다른 상상으로 바꿔서 치부하거나 이런 거 말한건데 , 없다고만 써서 헷갈리게 했나보네요
지구가 둥글다는 걸 믿지않았던 역사, 번개가 치면 하늘이 분노했다고 인식하는 역사, 유령 도깨비 등등이 있겠네요 비유를 대입해보자면
지구가 평면이다 -> 감정은 인간의 고유물이다
(눈에 보이는대로 사실을 단정)
지구는 둥글다 -> 감정은 영혼적인 것이 아니고, 언젠가 미래엔 인공지능도 감정을 학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