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쿠엔틴 타란티노가 점찍은 차기 헐리우드 스타
는 줄리아 버터스 (Julia Butters)
2009년 생. 10세다 10세야
페도필리아 꺼지셈 ㅗ
나는
평소 헐리우드 배우와 영화에 관심이 많고 타블로이드와 각종 가십뉴스를 보는 걸
졸라 인생에 쓸데 없고 필요없는 취미로 갖고 있는 개집러임
개킹만세 ㅇㅇ 아다아님 ㅇㅇ
어쩃든 뻘글을 시작하자면
이번주에 개봉한
칸 영화제에서 기생충이랑 황금종려상 경쟁 붙었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
국내에선 킬빌로 유명한 폭력과 피, 그리고 수다의 괴장 쿠엔틴 타란티노 작품 되겠음
이 영화를 본 개집러들은 이 소녀를 분명히 기억 할거임
아니 어찌 보면 우리의 핀업걸 할리퀸 누님 마고로비보다 더 기억에 남을 수도 (그 이유는 영화를 봤다면 다들 비슷하게 생각할 듯)
원래 롱테이크씬을 졸라게 좋아하는 타란티노가
(심지어 저수지의 개들에서는 초반에 주인공들의 레스토랑 식사장면에서만 15분 정도를 그들의 만담으로 러닝타임을 소비함 ;;)
이 영화에서 줄리아 버터스에게 딱 2번의 롱테이크씬을 줌. 근데 이 두 씬이 영화에서 아주 중요함. (애초에 타란티노가 롱테이크를 맡긴 다는게 배우를 개 믿는다는 거)
그런데 버터스가 디카프리오와의 이 2번의 롱테이크씬에서 디카프리오에 밀리지 않는 능청스러움과 호흡으로 디카프리오의 연기를 최대치로 이끌어냄.
만약에 이 영화로 디카프리오가 아카데미 오스카를 레버넌트에 이어 두번째로 쥐게 된다면
버터스와의 롱테이크씬이 그 이유가 될거라 생각함.
레오의 두번째 오스카가 현실이 된다면
버터스가 크게 한 몫 했다고 평가 받을 것 같음.
"고맙다 ㅋㅋ"
씹덕같은 평은 이쯤까지 하고
타란티노는 캐스팅 오디션에서 버터스가 걸어들어 오자마자 "Anna - Kat !!!!" 이라고 괴성을 지름.
(위 짤의 캐릭으로 아메리칸 하우스와이프 시리즈에 버터스가 아역으로 나왔음, 그때 배역) 이라고 단번에 알아보고 오디션 종료함 ㅋㅋㅋ
그래서 버터스는 인사도 못했는데 오디션이 끝났다고 함 ㅋㅋㅋ 타란티노ㅅㅂ
위에도 말했고 영화를 보면알겠지만 분량은 좀 밀릴 지라도 브래드 피트만큼 버터스가 디카프리오의 파트너임.
이번 영화를 찍으며 혼신의 롱테이크를 위해서 디카프리오가 버터스와 주로 연기 연습을 했는데
베니티페어와의 개봉전 인터뷰에서 디카프리오는 버터스와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서
"버터스는 어린 메릴 스트립이다" 라고 연기력에 극찬을 함.
타란티노는 버터스를 뽑은게 이번 영화의 자랑중 하나라고 함
요즘 타블로이드나 헐리우드 가십보면 오드리 햅번을 닮은 얼굴선을 가졌다고 자주 언급됨
물론 우아함은 오드리 누님이 승리시다. ㅠㅠㅠㅠ갓드리 킹번 누님 ㅠㅠㅠㅠ
어쨋든 씹덕같은 영화 이야기는 짧게 하고
타란티노는 원래 한번 마음에 든 배우는 자기의 영화에 정말 단역으로라도 자주 출연시키기로 유명하다
팀로스, 마이클 매드슨, 조 벨.. 등등 (타란티노 영화 다본 사람들은 다들 알거임)
그런데 타란티노가 다른 작품들에서도 버터스와 함께 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는 인터뷰를 했는데
앞으로 타란티노의 영화에서 새로운 아역 페르소나가 될지도 모르겠다는게 오늘 영화 씹덕 뻘글 생각 ㅇㅇ
근데 함정은 타란티노 이 미친놈이 2010년도에 인터뷰에서 "영화 10개만 찍고 은퇴할거임 ㅇㅇ "
이라고 큰소리 뻥뻥친 상태임 ㅋㅋ 그리고 이번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9번째임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저 말을 지킬지 모르겠지만 안지키고 B급 감성으로 계속 영화 만들었으면 좋겠음 ㅇㅇ
이 마지막 짤을 좀 설명하자면
이번 영화에서 타란티노는 옛 연인이자, 그에게 "펄프픽션" 황금종려상을 안겨준, 그리고 대중에게 알린 킬빌의 히로인 우마서먼과
그녀의 옛 남편 이단 호크의 딸인 "마야 호크"를 출연시킴. (ㅅㅂ 할리우드 쿨연애 클라스)
그러고 보니 눈이 우마랑 판박이네 ㅋㅋ
그 마야 호크와 줄리아 버터스의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한 컷임
그럼 영화 씹덕 뻘글 끝냄
잘자라 개집러들아
바이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