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에서 달라졌지만 아직도 잘못 알려진 상식.
1.뱀에 물린 부위는 빨아야한다. -> 입으로 빨아서 독을 뱉는 행위는 구강내 세균의 이차감염을 촉발하여 상처부위를 악화시키므로 하면 안된다.
2.물린 부위를 묶어서 피가 통하지 않게 하는 행위.
->독의 국소적인 효과를 증가시켜 물린 부위 상처를 악화시키므로 전신으로 독이 퍼지게하여 국소적인 독효를 줄여야 하므로 하면 안된다. 같은 이유로 물린부위를 심장높이보다 높게 하여 독의 국소적 효과를 줄여야함.
[@국비인]
선무당이 사람 잡는 소릴 한다는게 딱 이꼴이네여
뱀에 따라 독사라도 독이 얼마나 침투하냐가 상황마다 다릅니다. 운이 좋으면 물려도 독이 안 들어갈수도 있지만 치사량 가까이 들어간다면 심장에 퍼지는순간 위험해지는겁니다.. 국내 서식종중 살모사나 불독사 같은경우는 혈액독이라서 혈관내피와 조직을 손상시키고 적혈구를 용혈시켜 내출혈을 일으키킵니다. 때문에 심장으로 들어가 경동맥을 통해 뇌로 독소가 퍼지는 순간 뇌출혈을 일으키고 비가역적 손상을 만들어요. 그리고 상처부위 위로 5~10cm 미터 정도를 위를 묶어서 그 국소부위에서만 독을 퍼지게 해서 상처부위 괴사를 어느정도 막는겁니다. 이렇든 저렇든 그 부위 하나 내어주는게 죽는거보다 나은겁니다. 압박의 경우 할줄모르거나 마땅한게 없으면 안하는게 오히려 나은건 맞지만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아래놓는건 응급의료계에서는 한번도 변한적 없는 사실입니다
[@유탈리]
앗 응급의학쪽으로는 공부한지 오래되서 잘못된 지식 하나 쓰고 갔는데 정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병원 전 단계에서는 below heart level유지하는게 맞네요. Torniquet 적용에 있어서 논란이 있을까 NEJM의 Bites of venomous snake 제목의 저널 확인하고 왔는데 적용안하는게 맞다고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적용한 경우에는 풀지말고 유지하는게 맞고요. 환부 평가가 진행되고 anti-venom이 적용된 경우에는 심장높이보다 높게 유지하여 국소효과를 줄이는 것이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병원 전단계에서는 아닌데 잘못 언급했네요 ㅈㅅ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