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바리]
나를 대표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니깐요
나가서 버릇없이 굴면 부모 욕 먹는다는 소리 들어본적 있자나요
자식 칭찬해주면 부모도 뿌듯하고 욕먹으면 속상하고 그렇잖아요?
나는 얘를 잘 키워야 된다는 강박이 심해지고 잘 못 되면 저런거쥬
자식이랑 나랑 개별적으로 분리가 안 된다고 해야하나..
[@세면바리]
저야 뭐 미혼이고.. 애를 싫어하는 편이라(그냥 시끄러운걸 안좋아함;;) 잘은 모르겠지만,
내 분신이라고 생각되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나를 이어서 무언가를 해주면 좋겠고, 내가 이루지못한 아니면 내가 다가갈 시도조차 못한 꿈을
대신 이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진로를 그쪽으로 유도하는 경우도 많이 봤고..
내 아이가 학교에서 무언가(보통은 성적)를 이뤄내면 내 어깨가 으쓱해지고, 무언가 잘못하면 내 자존심이 짓밟힌다고 생각하는거 같음..
그게 부모로서의 마음으로 아이를 보듬어주는게 맞는건데 말씀하신대로 본인의 자존심을 아이에게 투영하면 그건 좀 잘못됐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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