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작이 아니라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겠다만 꼭 그 얘기를 했어야 했는가라는 생각이 드네... 그럼 전쟁통에 애를 낳은 사람들은? 누구를 비교 하고 어떤 더 힘든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지만 그럼에도 지금의 내가 있다는거에 항상 감사하고 어디 아프지않은거에 대해 감사해야한다 생각함
된장국이랑 김치찌개라도 해주는게 어디야... 부모가 빚지고 자식한테 빚떠넘기는 부모도 천지빼까린데....
나도 어렸을 때 유복하지만은 않아서 이해가 안가진 않는다만 ㅠ 저렇게 말함으로 인해서 나중에 본인한테 돌아올 후회나 미안함을 견뎌내기에 너무 심한 말들을 해버렸네 ㅠ
내가 딱 저랬따 카톡으로 저렇게 까진 안했고 된장국만 나올때마다 진짜 미칠라했음
친구들은 집에가면 제육에 밥 비비고 쏘세지에 햄에 여러가지 잘 나오고 맛있게 먹는데 난 왜 맨날 된장국만 나오냐고 근데 20대되고 나서는 그런거 싹 사라짐
마침 그러다가 딱 군대 가서 진짜 국들 사골곰탕빼고 싹 다 똥장국들만 주는데 그거 한 2년먹고 전역하고 집에와서 뭐부터 찾았냐면 된장국 먹고싶다 그랬음 어릴땐 몰랐지 된장국의 든든함과 구수함을 그렇게 대학가고 대학생이 되고 난 후 된장국만 찾음 진짜 개존맛
쟤는 아직은 모른다 밥투정도 이해는 간다 삼시세끼 된장국만 나온다하면 나도 못먹을거같음 근데 저렇게 카톡 테러는 하지말지
나도 걍 짜증 좀 내다가 말았는데..
밥 잘주고 안주고 떠나서 애기한테 관심이 듬뿍이였어도 저랬을까 싶다. 밥 맛 없어도 애기랑 이야기 나누고 같이 밥 먹고 같이 운동하고 같이 무얼하고 하면 저렇게 카톡으로 장문으로 이야기했을까 싶다. 평소에 대화를 자주 나누는 환경이였으면 저렇게 카톡으로 장문으로 보내지 않고 얼굴보며 대화를 나눴겠지. 밥만 저렇게 줘서 저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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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낳음당함 이라는 말이나 전체적 어투로 봤을때 쿵쾅이들 주작톡일거 같음
지 혼자 저 서러움을 커뮤에 풀었다던가 1대1로 얘기했다면 당연히 이해하고 그럴 수 있겠다고 했겠지 근데 그걸 엄마한테 암걸려도 나 찾지마라? 왜 낳았냐? 알아서 살아라? 주작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저새끼는 선 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