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삼아 어그로겸 쓴건데 생각보다 반응이 폭발적이고 심지어는 돈까지 잔뜩 생기게 됐는데 무섭긴 하지 가족들은 아무것도 모를텐데, 게다가 신상까지 털리고 자칫하면 돈에 눈먼 미친놈들이 집까지 찾아와서 무슨 일이라도 저지를까봐 불안한거임 그렇다고 "아, 죄송 장난이었음 저 원래 그정도까지 거지는 아닌데 한번 관심 받아볼까 해서 써본거에요" 라고 가볍게 넘기기에는 일이 너무 커졌고 저 사람 지금 상황에서는 끝까지 컨셉 유지하는 수 밖에 없음
그 돈 받았다고 그대로 써먹은 멍청한놈이라 저 대응이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거임
후원해준돈으로 피시방다니고 게임현질하고 끼리끼리 만나는거라서 마누라도 알고 놀고 먹는데 동조하고 그럴것임
긴박하고 절박한 사람들은 애초에 폰도 없고 인터넷 요금제 낼 돈조차 없음. 그래서 인터넷에 글조차 쓸수도 없음
종이들고 길에 서있을지라도. 저정도면 부부끼리 일해서 모으면서살면 먹고 살만함 일하기 싫어서 안할뿐인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