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갈비]
그냥 제가 볼때 놀랐던것만 적어보면,
일반적으로 김유신이 단순 의리있는 무장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반해서, 실제로는 굉장히 정치적인 인물이거든요.
그런걸 황산벌이나, 평양성에서 굉장히 잘 나타내고 있어요
특히 반굴, 관창같은 화랑을 일종의 희생양으로 보내는 장면에서
아빠가 아들한테 "늙은 놈은 죽어도 효과가 없대이, 젊은 놈이 죽어야 된다 안카나" 이런식의 대화를 넣음으로써
김유신이 얼마나 정치적인 인물인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이기도 하고..
왕의 남자에서는 깨알 고증이 진짜 많은데,
예를 들어, 조선왕조실록에서 연산군이 폭팔한 계기가
연산군이 준 술을 신하가 연산의 옷에 쏟아서, '능상지풍' 표방하면서 사화 일으켰다고 나오는데
깨알같이 왕의남자에서 정진영이 광대들하고 춤추면서 신하들 조질때 신하들이 술 쏟는걸 고증한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