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말을하지?
어차피 ㅅㅅ하는건 동거를 하나 안하나 똑같자나
그러면 사귀고 ㅅㅅ한거 다 말해야되나? 졸라 들을수록 짜증나는데?
나도 어렸을때는 그런거 집착하다가 들을수록 생각나고 짜증나게 되서 안묻게 되더라
지금 만나는 사람이 아다든 후다든 무슨 의미가 있냐?
나 만나기 전인데
나 만난 후에 뭔가를 한다면 ㅅㅂ이지만
[@램쥐썬더]
저는 개인적으로 동거를 상당히 좋게 봅니다.
아무리 사겨도 같이살다보면 안맞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죠.
팽하거나 팽당했다고 표현하셔서 말씀드리는데
그게 누가 잘하고 누구는 틀렸다라고 하기 보다는
20~30년 이상을 다르게 살다보니 그냥 다르고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
헤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더기]
근데 굳이 그게 중요하냐는거임.
지금 그사람과 행복하게 사는게 중요하지 과거가 무슨상관임?
손을 잡고 걸을때 그놈도 잡았겠지?
라면 끓여먹을때 그놈도 끓여줬겠지?
이딴 쓰잘떼기 없는 생각보다
손잡고 걸으니깐 좋다. 라면 잘끓이네 이게 낫지 않겠음?
사랑하는 사람하고 결혼하려고 하는건데 과거를 왜 따지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감.
아예 본인도 상대방도 첫사랑을 만나야지 그럴꺼면...
말하면 안되지.. 걸리면 삽되긴해도 감출건 감추는게 나음
근대 말 안하면 저 친구란 애들이 100% 남편한테 말할듯.. 이건 과학임
소개자리에서 여자 화장실 갔을떄 쟤 어디가 그렇게 마음에 들어요??? 둘이 너무 잘 어울려요!! ㅎㅎㅎ
내 친구지만 성격도 좋고 요리도 잘하고 ~ 요리 잘해서 같이 살던 남자한테 어찌나 밥을 잘 챙겨주는 아 ! 아니에요ㅎㅎ
이상한 짜증나는 특유의 표정 지으면서 손으로 부채질 한번 하고
결론부터.. 죽어도 말하면 안돼. 이런건 절대 말하는거 아니야.
양심? 죄책감? 그런 문제가 아니라 아는 순간 불편한 진실이 될 뿐이야.
부부가 서로 100%를 다 안다고 생각해? 절대 아니고, 살아가면서 더 알아가는 만큼 모르는 부분도 쌓이기 마련이야.
그럼 모르는 부분이 왜 생기느냐.. 알려고 하지 않기 때문일거야.
어느정도 모르는 선이 가정의 평화에 있어 더 좋다는걸 본능적으로 체득하게 돼.
지금의 양심보다 중요한게 앞으로의 인생이야. 인생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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