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친구랑 술마시다가 친일파 이야기가 나왔다. 친구 놈이 일제강점기 시절에 일본에 조금이라도 호의가 있거나 사이 좋게 지내려 했던 인간들 모두 친일파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한 마디 했지.
도마 안중근의 사상에는 한중일이 힘을 합쳐 유럽 열강에 맞서야 하고, 요즘 유로화 같은 공동 화폐 만들자는 게 있었다고.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 이유 중 하나는 천황의 눈을 가리는 것. 즉, 천황이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이토 같은 간신배가 천황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었다는 것.
이야기 더 하려고 했는데 정치병 환자 새끼라 그런지 갑자기 4대강 이야기하면서 이명박 욕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