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유대교 근본주의 집단 "하레디"
위 사진은 어떤 남녀 부부의 여름철 복장입니다.
남성은 검은 정장과 챙 모자, 하얀 셔츠를 착용하고 수염이랑 옆머리를 길게 기르며
여성은 긴 치마에 목과 팔을 덮는 옷을 입습니다.
이들은 유대교 율법을 전적으로 따르려는 극정통파 유대인 '하레디'로 구약 성경에 나온 것을 그대로 따라합니다.
하레디 거주지에는 외국인이나 타지인이라 해도 노출이 많은 복장을 하고가면 난리납니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현대적인 세속주의를 배척한다는 겁니다.
텔레비전, 인터넷, 라디오 및 첨단 전자매체 사용이 금지되어 있고 심한곳은 전기나 자동차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레디 남성의 반수 가량은 극단적인 종교생활만을 하면서, 하는 일이라고는 경전을 읽고 또 읽고 연구만합니다.
다른 일 따위는 할 줄도 모르고. 하고 싶지도 않아 하는, 답이 없는 종교 잉여 생활을 대를 내려가며 잇습니다.
이들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병역 거부
하레디는 유대교가 제일이라는 신학 공부만 할 뿐, 다른 경제적 활동이나 국방조차도 일절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억지로 어떻게 군대에 집어넣어도 교육상태가 엉망이기때문에
18세인데도 곱하기와 나누기를 할줄 모르고 ABCD순서를 가르쳐야합니다
또한 여군들을 인정하지 않고, 토요일은 안식일이기때문에 모든 훈련과 근무를 거부하는 등등 섞이지를 않아
결국 짜증난 이스라엘 국방부는 문제되는 하레디 출신 군인들을 강제 전역시키고 있습니다.
징병제 국가인 이스라엘은 전체 현역 병력이 18만명인데
신앙을 이유로 징집이 면제되는 하레디만 24만5000명에 달합니다.
2. 정부의 생계보조
초기에 이스라엘이 건국할 때는 극소수에 불과한 하레디들이 곧 없어질 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경전 토라의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구절을 근거로 출산을 적극 장려하고 피임은 죄악시했고
이스라엘 정부에 따르면 하레디 여성은 1인당 평균 6.2명의 아기를 낳고 있습니다.
하레디들의 출산율은 일반 이스라엘 유대인의 3배가 넘고, 이스라엘 내 무슬림들의 약 두 배에 달합니다.
현재 추세론 몇년안에 하레디가 이스라엘 인구 20%를 차지할으로 전망됩니다.
지금 이스라엘 어린이들의 50%는 하레디계들을 위한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겐 소득이 없어 세금을 징수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지원금을 끊으면, 다수가 굶어 죽을 테니 안 줄 수도 없어 골칫거리입니다.
점점 이스라엘 재정을 갉아먹고 있지만 답이 없는...
3. 강력한 정치 세력화
이들은 세속법은 무시하면서 아이들 무한생산으로 불린 숫자를 바탕으로 이스라엘 의회의 13%나 채웁니다
하레디 정당들은 위에 언급한 병역거부와 보조금 지급을 지지하면서
최종적으로 이스라엘을 경전에 근간을 두는 신정국가로 만드는걸 목표로 합니다.
이스라엘의 정치 체계는 완전한 비례대표제+의원내각제인데
하레디들의 당은 중간에서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기때문에 총리가 되려면 좋건 싫건 하레디의 지지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이를 한국상황에 대입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유교는 일제시대와 6.25를 거쳐 전멸했지만 상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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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으로 밀면 답이 없고 쇠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