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손]
토크컨버터 방식의 변속기를 이용하는 모든 차들은 현재 진행하는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변속기를 가동할 경우 엔진에 부하가 걸리면서 엔진이 꺼집니다. (예외로 신형 BMW들은 소프트웨어로 시동이 꺼지지 않게 세팅함.)
부하가 걸린다는건 쉽게 말해서 엔진이 작동하는데 필요한 최소 RPM이 있는데 그 RPM보다 낮은 수치로 회전을 하게 되면 엔진을 가동하는데 힘이 부족하게 되어서 자동으로 꺼지는 겁니다. 엔진 보호목적 및 소프트웨어 설정이 아니고 토크컨버터 방식의 변속기를 이용하는 모든 차들은 동일하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bucs]
이번 사건을 보면 버튼식 기어자체가 문제가 될 순 없습니다.
기어 입력을 애초에 잘못해서 계기판에서 경고문구가 떴고 경보음까지 울렸습니다.
그리고 엔진이 꺼지면서 '쿵'하는 충격이 발생했는데 그 소리를 듣고 운전자 스스로 "어디 부딪혔어?" 라며 같이 탄 어린 아들에게도 물어봅니다.
상식적으로 경고문구가 안뜨고 경보음이 안울렸다고 해도 엔진이 꺼지면서 쿵 하는 충격이 발생했는데 어린 아들에게 쓱 물어보기만 하고 그냥 갈까요? 아니면 차를 세우고 내려서 직접 확인하고 가는게 상식적일까요?
[@개피]
운전자의 과실이 1차적 원인이고 가장 큰 원인은 맞습니다.
그부분은 아마 대부분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하지만 기어가 버튼식이 아니었다면 운전자가 그런실수를 했을까요?
버튼식기어의 작동에대해 운전자가 조심하지도 않았고
심지어 경고가떴음에도 그걸 무시한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운전자 과실이죠.
그렇다고 해도 다른차와는 다른 작동방식을 가지고있어서
다른차에서는 발생하지 않을 과실이 발생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면
그부분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기는 어렵죠
버튼식이 아닌 다른 방식이었다면 운전자가 그런실수를 하고싶어도 할 수 없었을 수 있잖아요
가능성을 열어준것과 그렇지 않은 디자인의 차이가 있죠..
[@bucs]
버튼식 기어라서 운전자가 그런 실수를 했다?
그럼 그런 가정하에 제조사가 아무런 대처방안을 내놓지 않았다면 버튼식 기어로 차를 만든 제조사도 문제가 생깁니다. 근데 차가 분명 계기판에 경고문구를 띄웠고 경고음까지 발생시켰습니다.
그럼에도 버튼식 기어라 그런 실수를 했고 그런 사고가 발생했다는 말은 이해하기 좀 힘드네요.
[@bucs]
그런 관점에서 예를 들면 원자력 발전도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원자력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버튼식 기어가 기본 레버방식 및 컬럼방식보다 직관성이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특히나 현대의 버튼방식은 혼다나 다른 브랜드의 버튼식 기어보다도 직관성이 떨어집니다. 다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기 때문에 그것도 몇일 사용하다보면 익숙해집니다. 마치 자신의 자동차의 차폭감을 익히듯이요.
버튼식 기어가 단지 공간활용성과 원가절감만으로 억지로 넣은게 아닙니다. 실내 디자인 및 설계가 들어갈 때 인체공학적으로 편하게 누를 수 있는 높이와 위치를 다 계산해서 만들어진겁니다.
저도 현대의 버튼식 기어는 직관성이 떨어져서 별로라는 생각은 하지만 이 사건에 대해서만큼은 버튼식 기어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핀트를 잘못잡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 팰리세이드를 운전한 아줌마는 자신이 D라고 착각하고 R을 눌렀음에도 차는 앞으로 가는데 계기판에서 경고문구가 뜨고 경고음이 들리면서 어라운드뷰 or 후방카메라가 꺼지지 않은 상태로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계속 표시가 됐을거고 엔진이 꺼지면서 쿵하는 충격에 확인도 안해본 채로 운전을 계속 했고 모든 자동차 사용설명서에 기재되어있는 엔진이 꺼져서 브레이크 진공배압이 빠지더라도 풀브레이킹을 하면 차는 멈춘다는 문구조차 읽지 않고 행동조차 하지 않은 명백한 차주 잘못입니다.
저 브레이크뿐만아니라 첨에 실험영상에서 비교군들도 이상하게둠.
외제차 대부분도 현대랑 동일증상나오는데 거의 유일하게 다르게반응하는 특정 BMW차로 실험함으로써
사람들한테 '국내차는 역시 안좋습니다' 이런 인식을 심어줌
당장 지금글만봐도 현대차중에 하이브리드차는 시동안꺼지는데
명장이란사람이 이런건 언급도안하고 대충 실험하고 넘어가니까 사람들이 이상한 판단을 하기 쉽다는거임.
해명영상좀 제대로 하나싶었는데 이상한 장비들고와서 숫자로보여주네
그리고 있는힘껏 밟지도않았는데 차 멈추는거보이던데 절대 안멈춰집니다 이러는것도이상하고
명장 이미지 좋았는데 이번사건으로 타격좀 입어보이는데
제일 마지막 말은 쓸데 없는 말임. 괜히 전자로직이 들어가겠음.
충분히 저 상황에서 중립으로 빠지게끔 로직 만들 수도 있음. 이런 상황을 상상도 못해봤으니 없는 거니까 현다이 및 전자식 레버 사용하는 많은 제조사들이 참고할 만한 사항이라고 생각 됨. 이제라도 로직 변경 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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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발전하면서 차량형태도 변화해가고 하는거고
버튼식기어나오는게 펠리세이드 뿐만아니라 세계적 흐름중에 하나일껀데
그리고 본인이 선택할수도있는거를 제조사탓하는건좀 아닌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