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들요]
1984년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남한에서는 서울과 경기 일대에 많은 비가 내려 사망자 189명, 실종자 150명, 부상자 103명, 재산피해 2,502억여 원, 이재민 23만 명이 발생하는 등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였다. 그때까지의 수해 중 가장 피해가 컸다고 할 정도였다.
이에 북측에서는 9월 8일 북한적십자회 방송을 통해 남한에 쌀 5만 석(약 7800톤), 옷감 50만m, 시멘트 10만 톤, 의약품 등을 지원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제의하였다. 이에 9월 14일에 대한적십자사가 북측의 제의를 수용하겠다고 공식 회답하였다. 사실 당시 남한 정부 내에서도 북의 정치공세라며 거절하자는 의견이 많았지만, 남북 대화 분위기를 띄워 보려는 의지와 북측에게 큰 엿을 먹여보려는(...) 심보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결국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나무위키
Bes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