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구]
아니 마지막에 다 넘길 때,
처음 30%는 환매조건부였지만 어음 못 막고 부도 앞뒀을 때
걍 나머지 지분 오빠들한테 넘기는 게 낫지 않았나 싶어서
오빠들이 본인 무시하고 욕심이 있었다 한들
백화점 먹겠다고 절벽 몰이한 조카보다 나빴을까?
나 아직 9편뿐이 안봤음, 이해 안 가는 부분이라,
진짜 원작을 조금 훼손한 정도가 아니라 걍 기름붓고 불싸지른 수준...
16부작으로 줄여서 어느정도 개연성이 떨어질거라 생각은 했지만
이건 원작에 비하면 머 아예 뇌절하고 쓴 수준이였음...
원작에선 서민영의 비중은 극히 낮은데 반해 드라마에서는 둘의 로맨스에
쓸데없이 많은 비중을 주었고 모현민 경우에도 진도준과의 관계가
극을 진행함에 필요했나? 라는 의문을 줄만큼 쓸데없었음...
진도준에게 거절당해서 복수심을 품었다거나 이런것도 없고 고작
진성준이 진도준에게 느끼는 열등감을 증폭시키는 수준이였는데 이건 머 없었어도 충분히
열등감을 느낄 상태였기에... 시간낭비였다봄
차라리 원작의 설정에 따라 진동기부터 진영기까지 하나하나 차례로 넘어서는 부분을 더
상세히 표현하는게 나았을듯함... 소설은 진도준이 둘을 넘어서기 위해 수싸움을 해나가는
과정자체가 백미였는데 드라마에선 그런 부분이 전~혀 없었음
진도준이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 나갈수 있었던건 미래를 알고 있다는 점 하나인데
초반엔 이런 부분이 어느정도 나타났으나 막판엔 전혀 찾아볼수가 없었음
미래를 알고 그에 맞춰 함정을 준비하고 적을 쓰러뜨리는 그 재미를 드라마에선 싹 다 짜르고
그냥 저냥 넘겨버리니... 재미가 있을리가...
중후반까진 이성민의 미친 연기가 멱살잡고 끌고갔지만 진양철 사망후 드라마가 갑자기 확 시시해짐...
Bes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