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건축&인테리어 일했을때 아는 형님이 사장이였는데.
실제 찐 사장은 형님 아버지였음.
난 참 이 아버지가 좋았던게.
매 공사현장마다 안전장비 착용안하면 공사 안시킴.
마스크며, 장갑 철거시에는 헬멧,고글 등 다 사오셔서 무조건 끼게 함.
우리뿐만 아니라 목공,전기,타일,도배 사장님들도 안전하게 해야했음.
물론 각 사장님들 아버지 사장님이랑 20년 가까이 같이 일한 사람들이라 다들 그려려니 하고 일함.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식사금지. 그래서 밥때되면 오셔서 주변 식당가서 밥먹게함.
그리고 가장 큰 부분중에 하나인 화장실 문제는 단지내에 관리사무소에다가 말씀드려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거나,
주변에 상가있으면 거기에서 볼일 보게함. 물론 빡세긴 한데.
남의 집에서 함부로 똥 못누게 함 ㅋㅋㅋ
돈도 일처리 딱딱 하면 일주일만에 급여정산 딱딱 해주심. 하자발생도 거의 없었음. 100집 중 한집 하자 있을까 말까.
그러다가 아는 형님인 아들이 물려받고.
20년 가까이 같이한 사장님들한테 핀잔하면서. 이래서 저래서 급여 안주고
밀리고 해서 원래 사장님들 하나둘 떠나가고. 젊은 사람들이랑 해야된다고 팀원 짜다가.
젊은 사람들도 급여 계속 밀리는거 보고 다 떠나고 ㅋㅋㅋㅋ
그와중에 내가 현장감독으로 주로 일해서 사장님들이 돈 언제보내주냐고 계속 전화와가지고.
아니 왜 돈을 안주는거냐. 일도 끝났는데. 하니깐 하는 말이.
돈 빨리주면 버릇나빠진다고 ㅋㅋㅋㅋㅋ
결국 업체 폐업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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