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이 오랫동안 라이벌로 경쟁하고 싶어했던 단 한명의 선수
마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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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00:37
바로 농구 역사상 최고의 천재 가드인 매직 존슨.
매직 존슨의 레이커스를 91년에 무너뜨리고 처음 챔피언이 되는 마이클 조던.
조던은 매직을 팬으로서 매우 동경했으며, 느바 데뷔 후에는 매우 친한 친구이기도 했습니다.
이 두 양반을 같은 팀에서 보는 날이 과연 있을까 당시에 참 궁금하고 기대했는데,
바로 92올림픽의 드림팀에서..
매직은 이미 은퇴해서 몇달 쉰 상태였지만서도 92올림픽에서 드림팀의 주전 가드로 활약하면서
조던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고 압도적인 우승까지 견인.
축구로 치면 펠레와 마라도나가 같은 팀에서 뛴 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매직 존슨이 에이즈로 빨리 은퇴한 게 못내 안타깝죠.
조던은 이렇게 매직이 은퇴하면서 자신의 동기부여가 약해질까 염려했었고,
결국 조던도 2년 뒤에 3연속 우승 후 농구 은퇴와 야구 전향을 하게 됩니다.
물론 그 뒤의 얘기는 모두가 알다시피 농구 컴백과 또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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