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게임 산업을 구한 한국인 이야기.txt
하프라이프 시리즈, 포탈 시리즈, 카운터 스트라이크, 레프트 4 데드 시리즈 등등 유명 굵직한 게임과
게임을 취미로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들어봤고 사용하고 있을 법한
세계 최대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개발한 밸브.
2024년 11월 유튜브에 하프라이프2 2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상이 올라왔음.
거기서 밸브의 CEO 게이브 뉴웰이 과거 한국인 썰을 풀어줬는데....
하프라이프 2 20주년 다큐 1시간 40분경부터


하프라이프 2 개발 중 밸브는 스팀을 출시하며 밸브 게임들의 글로벌 배급권을 가진 배급사 비방디와 법정 다툼을 벌임
비방디는 한국에서도 사업을 전개하며 한빛소프트나 손오공과 계약해 밸브 게임을 PC방에서 서비스 가능한 패키지로 판매했는데
스팀을 통해 PC방 사업을 전개하려던 밸브는 2002년 비방디가 계약범위를 벗어나 PC방에 게임을 불법적으로 배급했다고 고소했고
이에 비방디는 밸브가 스팀으로 게임을 출시해서 자사와의 배급계약을 우회했다고 맞고소함
소송이 격화되며 비방디는 밸브에 수많은 양의 무의미한 법률 서류를 무더기로 보내서 엄청난 법률 비용으로 파산시키는 전략을 쓰려고 함
이런 서류들은 변호사가 검토해야 되는데 여기에 드는 인력+시간=돈이기 때문에 큰 기업이 작은 기업 말려죽일때 자주 사용하는 전략임
한국이 사업 격전지였던 터라 한국어 서류도 많았는데 당연히 이걸 다 번역하는데만도 엄청난 비용이 소모될 것이었음
당시 체급이 좆소였던 밸브와 게이브는 파산 직전까지 갔고 패소한다면 하프라이프 IP도 뺏길 위기에 처함
그때 밸브의 소송을 대리했던 로펌에 UCLA 재학 중 여름 인턴으로 근무하던 한국인이 있었는데
담당 변호사가 인턴에게 저 한국어 서류들이 무슨 내용인지 대충 한번 봐달라고 함
해당 인턴은 하루동안 수천장의 한국어 서류를 뒤지다가 비방디측 한국 부본부장이 한국 본부장에게 '지시받은대로 밸브 소송 관련 증거를 파기했다'라고 말하는 이메일을 찾음
담당 변호사는 증거 파기를 서면으로 논의했다는게 황당해서 인턴에게 진짜로 그 내용이 맞냐고 몇번이나 물어봄
그 이메일을 증거로 제출하자마자 판사는 밸브 손을 들어줌
이건 레딧 댓글에서 써준 요약본 gpt 돌린거.

한국인 인턴이 밸브를 구했다는 이 썰은 레딧에서 현대 pc 게임 산업 구했다는 글로 좋아요 약 10만개나 받음ㅋㅋ
현재 스팀 생각하면 진짜로 현대 게임 산업을 구한 것 같음ㄹㅇ
출처 : 디시인사이드 중세게임 갤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