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값 폭등의 주 원인 중 하나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메모리 업계의 2024~2025년 치킨게임의 승자로
적자를 무시하고 헐값에 무제한 공급(사실상 던지기)을 통해 그 천하의 삼성조차 패배시켜버린 신흥강자 였음.
얼마나 미친놈이였냐면, 이놈의 생산량을 따라잡을수가 없어서 삼성/하닉이 DDR4 감산을 결정할 정도로 빡센놈이었고
소위 말하는 빅7과 대부분의 클라우드/DC들은 메모리 매입에 엄청나게 소극적인 자세로 임했음.
알다시피 이것도 다 돈인지라, 안정성은 별개로 싼값에 대량으로 매입해서 얼추 돌아가면 되는게 업계의 방향이다보니까 대부분이 그러했다.
타임라인상 삼하마가 창고에 메모리 쌓아놓고 있던 시절 그때가 딱 치킨게임하던 때였으니까 얼추 끼워맞춰지기도 함.
아니 그런데 이 CXMT가 말입니다...
다 이겨먹은 치킨게임에서 갑자기 DDR4를 단종시켜버림.
정작 다 던지고 나니까 적자폭이 감당이 안되던건지, 아니면 AI에 시대에 HBM 패권을 의식해서 그런건지 아무튼 얘내가 갑자기 (사업을) 던짐
거기다가
CXMT가 좀 어깨좀 올라오니까 미국에서 "까잡수쇼" 하고 장비반입금지/파견금지 때리면서 죽여버렸음.
덕분에 HBM도 못하고 DDR5도 못하고 걍 낙동강 오리알이 되어버렸으니...
안그래도 IT업계의 리듬은 초단위로 바뀌기 때문에 있는거 없는거 다 쓸어가기 시작했음. 2025년 초기때부터
하지만 여기서 또 다른 문제에 봉착하는데
출하량을 줄이고 HBM라인을 증설하며 점점 기존의 생산량을 줄이고 있던 때인지라
"어어? 이게 왜이래??" 하면서 수요에 발맞춰 생산하기엔 공급이 따라잡지 못하는 상태였음
이 메모리업계의 체질변경과 슈퍼사이클은 폰에 들어가는 LPDDR, 그래픽카드에 쓰이는 GDDR도 영향을 무시하지 못해서
앞으로 얼마나 많이 오를지, 아니면 거품이 꺼져 가격이 떨어질지는 아무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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