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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걸 못해요"…韓 최연소 '국제수학 金' 여중생 비결은

마동석 0 849 3 0
"외우는 걸 못해요"…韓 최연소 \

윤 양에게 수학이 재미의 영역이 된 데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윤 양 가족이 사는 집 거실엔 7~8명이 족히 앉을 수 있는 커다란 테이블과 칠판이 있다. 집에 가면 윤 양을 포함한 세 자매와 아버지, 어머니가 이 테이블에 모여 앉는다.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문제를 칠판에 적고 풀이 과정은 어땠는지, 어떤 부분에서 풀이가 막혔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게 일상이다. 한 번 칠판에 적힌 문제들은 윤 양 자매가 스스로 해답을 찾을 때까지 몇 시간이고 며칠이고 칠판을 지킨다. 이 과정에서 윤 양의 아버지는 딸들에게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묻고 또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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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양은 영재고 진학을 준비 중이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으레 진학하는 의대에는 큰 관심이 없다고 했다. 그는 “의대 공부는 무작정 암기 방식의 공부가 많다고 들었는데 외우는 건 잘 못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저는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으니 공부해서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런 환경이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며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인공지능(AI)을 개발해 다른 사람이 쓸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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