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남자의 설움

내 경험담임 내키는 매년 건강검진때마다 168~9를 왔다갔다하는 씹호빗 끝판대장임
사실 키작은 여자는 사는데 키작은게 그리 큰 단점이 없음 하지만 남자는 인생이 180도 이상 꼬임
가장 큰게 여자들한테는 남자같지않은 키라고 무시당하고 같은 남자들한테는 존만하다고 만만해보여서 무시당함 일단 후자의 경우는 지인들 사이에선 노력으로 극복가능함 성인되고 운동해서 주짓수랑 mma 시합도 뛸정도로 강해지니 어릴때 만만하게보거나 괴롭히던 일진새끼들도 이제는 술자리나 일반 사석에서 내가 머라하면 수그리는게 보여짐.. 근데 이경우도 아는사람이나 그렇지 나를 잘모르는사람은 여전히 체격만보고 만만하게 보고 시비가 여전히 잘걸림.. 근데 여기서 욱하게되서 붙으면 사후처리가 나만피곤해짐 실제로 술자리서 술취해서 시비거는 미친놈한명 턱에 스트레이트꽂아서 넉다운시켰더니 그뒤에는 경찰서와 합의니 뭐니 스트레스.. 그뒤로는 미친놈걸려도 쫀것마냥 피함..
군대때도 위병소많은소대로 발령받았더니 고참들이 이딴 쓰레기키인놈 와서 어디 근무지에 쓸데가없다고 짬안될때 키땜에 맨날 갈굼당함..
사회생활할때도 체격보고 쓸데없이 만만하거 대하거나 혼낼때 더 심하게 혼내는 남자 상사도 있고.. 그리고 결혼이나 연애에 있어서도 사회생활 시작하고 공부해서 7급으로 붙었는데도 직업좋으면 소개팅시장에서 먹힌다는 말도 키가 기본 170대초반 이상되어야 가능한 얘기였음
일단 소개팅전 상대측에서 서로 프로필 교환때 내 키때문에 아얘 받지않겠다는 여자들도 부지기수였고 우째저째 만나도 같이 걷게되거나 그런일 많으면 나랑 비슷하거나 더 큰여자들은 여지없이 거부(나는 객관적으로 키는 작지만 얼굴은 괜찮은편 얼굴표지모델경험다수)하드라고
아무튼 나중에 애를 낳게될진 모르겠지만 부모가되었을때 딸이면 별 신경 안쓰겠는데 아들이면 진짜 무조건 키관리해줘야함
이제는 아들 키 관리안해주면 나쁜부모라고 생각될 시대가 왔음.. 나도 솔직히 그러면 안되지만 키때문에 겪던 설움들이 워낙 사무쳐서 속으로 부모님 원망 오지게하고 살았음
사실 직업이나 돈은 후천적으로 다 만들수있어 나도 돈도 어느정도는 있고 직업도 현6급 공무원쯤되면 아주 좋진않더라도 일반인기준엔 괜찮은편이고.. 근데 나이 30대중반을 넘어도 아직 장가도 못가는건 온전히 다 키때문인거 같에
성격도 무던해서 어디가서 성격때문에 안좋은소리나 뒷담까인적이 없거든
살면서 남자는 직업이나 돈보다 기본 키를 먼저 장착하고 있어야된다고 뼈져리게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