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 클린스만, 훈수 두고 싶어 안달...잉글랜드 우승 실패에 "팬들 불쌍"→규정 변경까지 요구
잉글랜드의 패배에 클린스만 전 감독이 훈수를 두기 시작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유로 2024 대회 기간 영국 '더 선'의 칼럼리스트직을 맡으며 경기 분석 칼럼을 작성했다. 이번 결승전을 보고 클린스만은 "인생에서 다시 그런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꼭 잡아야 할 순간들이 있다. 결승전은 그러한 순간 중 하나이고, 잉글랜드에게 유로 결승은 또 다른 기회였다"며 또 뻔한 소리를 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만 늘어놨다. 클린스만은 "잉글랜드가 스페인을 상대로 처음부터 강한 압박, 공격적인 플레이로 놀라움을 선사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대신 잉글랜드가 선제골을 노리기보다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택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면 결코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다. '우리는 그들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할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잉글랜드는 세계 최고의 팀이라는 사실은 누가나 알고 있다. 또 다른 기회를 놓쳤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팀은 후회할 것이다. 잉글랜드 팬들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잉글랜드가 3백을 쓰던, 4백을 사용하던 중요한 것은 사고방식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대 축구의 시스템을 비판하기까지 했다. 클린스만은 "지금 감독들이 겪는 문제가, 5명의 교체 선수가 허용되면서 새로운 선수를 투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는 코로나 시절 규칙이고, 코로나는 끝났다. 3명의 교체 선수와 23인의 선수단 체제로 돌아가고 싶다"며 현 시스템에 불만을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