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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TORRES  
어렸을때 기억나네...

가족들 다같이 밥먹고 있는데 엄니가 어린이날 선물 주문해놨다길래

어릴때 갖고싶은게 오락기여서 혹시 오락기?? 이렇게 물어봤는데 오락기보다 훨씬 더 좋은거라고 얘기해주셨음..

받아보니 그게 팬티엄3 삼보컴퓨터였나... 아무튼 그때 처음으로 인터넷도 안되는 컴퓨터 가지고 놀면서 라이온킹, 버츄얼캅, 버츄얼파이터하면서 친구들 초대하고 누나랑도 신나게 놀고 스타크래프트도 하다가 어두운게 무서워서 하다가 말고 ㅋㅋ

가끔 통신 되는 친구집 가서 포켓몬스터 게임 디스켓에 담아와서 집에 깔아서 하고...

그땐 진짜 아무런 걱정없이 놀기만했는데

이젠 나도 다 커서 그때의 부모님 나이가 되고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들도 있고.. 내 아들내미도 이제 내가 컴퓨터 처음 가진 그때의 나이가 됐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참 묘하다

부모님도 나를 많이 아껴주신 기억이 있고 그덕분인지 나도 내 아들을 많이 아끼고 사랑하고 귀여워하고..

아무튼 본문에 컴퓨터 전단지짤 하나가 옛날 기억을 건드려서 어릴적 생각에 아련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신기하네
9 Comments
빵떠기 02.05 07:52  
내 첫컴이 세진컴퓨터였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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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누나 02.05 09:24  
오호 매직스테이션...
그시절 채팅하던 친구들, 형님들 다들 몸성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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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렇다구 02.05 10:03  
저런컴퓨터로 디아블로2 돌리던 그 시절이 그립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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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diver 02.05 10:24  
저런 컴퓨터들 대부분 그래픽카드도 저가형이거나 성능이 엄청 좋은 것도 아닌데 가격은 더럽게 비싸서 펜티엄 3 때 부터 조립식 컴퓨터 샀던 기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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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RES 02.05 10:44  
어렸을때 기억나네...

가족들 다같이 밥먹고 있는데 엄니가 어린이날 선물 주문해놨다길래

어릴때 갖고싶은게 오락기여서 혹시 오락기?? 이렇게 물어봤는데 오락기보다 훨씬 더 좋은거라고 얘기해주셨음..

받아보니 그게 팬티엄3 삼보컴퓨터였나... 아무튼 그때 처음으로 인터넷도 안되는 컴퓨터 가지고 놀면서 라이온킹, 버츄얼캅, 버츄얼파이터하면서 친구들 초대하고 누나랑도 신나게 놀고 스타크래프트도 하다가 어두운게 무서워서 하다가 말고 ㅋㅋ

가끔 통신 되는 친구집 가서 포켓몬스터 게임 디스켓에 담아와서 집에 깔아서 하고...

그땐 진짜 아무런 걱정없이 놀기만했는데

이젠 나도 다 커서 그때의 부모님 나이가 되고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들도 있고.. 내 아들내미도 이제 내가 컴퓨터 처음 가진 그때의 나이가 됐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참 묘하다

부모님도 나를 많이 아껴주신 기억이 있고 그덕분인지 나도 내 아들을 많이 아끼고 사랑하고 귀여워하고..

아무튼 본문에 컴퓨터 전단지짤 하나가 옛날 기억을 건드려서 어릴적 생각에 아련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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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쟈스 02.05 11:32  
90년대초 하드디스크도 없는 AT PC가 천만원이 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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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드리븐 02.05 14:04  
저시절 199만원이면 지금으로치면 거의 1000만원 수준 아닌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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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02.05 14:29  
세진 진돗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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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tdZ 02.05 15:36  
테이프 돌려서 제비우스 해 본사람?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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