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은 지난 1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흑백요리사 시즌2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이 정도의 성과를 예상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예상하지) 못했다. 현장에서 잘 찍었다고 잘 나오지 않는데, 너무 잘 나왔다"고 답했다. 이어 "시즌1 방영이 끝나고 회식했는데, 자연스럽게 (내가 출연)하는 것으로 얘기하더라"며 "아직 계약서는 안 썼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특히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쌓은 인지도가 더본코리아 기업공개(IPO·상장)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흑백요리사'에 안성재 셰프와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백종원은 프로그램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지도를 더욱 높이게 됐다.
백종원은 "홍콩에서 투자자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IR) 활동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보통은 (투자자들이) 약속도 안 잡아주고 문 앞에서 돌려보내곤 하는데, 한 번에 10명씩 만나 팬 미팅 하듯이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