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서 갈아타면 3만원 드려요" 신세계의 승부수
불량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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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10:43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SSG닷컴의 김포 물류센터 네오003에 주차된 '쓱배송' 차량.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이 8월 국내 이커머스 1위 쿠팡의 유료 멤버십 요금 인상을 앞두고 승부수를 던졌다. 연회비 부담 없이 이마트의 신선 식품을 당일 혹은 다음 날 새벽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멤버십을 새롭게 내놓은 것. 가파르게 오른 멤버십 요금에 부담을 느껴 쿠팡을 떠나려는 '탈(脫)쿠팡족(이하 탈팡족)'을 빨아들이려는 뜻이 담겼다. 여기에 네이버·컬리 등도 멤버십 할인 혜택을 내세우며 탈팡족 공략에 나서면서 이커머스 업계의 멤버십 전쟁이 2라운드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쿠팡 로켓프레시 정조준한 '쓱배송 클럽'
그래픽=신동준 기자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업체인 SSG닷컴은 "15일 식품·생필품 특화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을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신세계그룹은 신세계 유니버스라는 통합 멤버십을 출시했다. 연회비 3만 원(적립금 3만 원 환급)을 내면 이마트와 SSG닷컴, G마켓, 신세계백화점 등 어디서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다만 모든 유통 채널·상품군에서 폭넓은 혜택을 주는 터라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고객 입장에선 혜택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장보기' 특화 멤버십을 내놓은 것.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12216?cds=news_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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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쇼핑 물류센터도 용인에 생기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