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도 일 끝났는데 업무 연락 받으면 달갑진 않을 겁니다.
선생도 아이들 가르치고 지도하는 게 일이긴 하지만 24시간 하는 건 아니잖아요.
입장바꿔 생각해서 제가 저 선생이었더라도 유쾌하진 않았을 것 같네요.
(이런게 어쩌다 한 번 있는게 아니라. 다른 학부모, 아이들에게 자주 연락을 받는 다는 가정하에... )
갑자기 급~발진하시네요.
아이가 저렇게 보냈는데 그럼 읽씹하면 될까요 ?
그리고 좀 가정을 하자면 한 반의 아이가 20명 이상은 될텐데. 그 아이들이 주말에 문자 하나씩만 보내도 20건입니다. 선생도 여가생활 즐기고 가족과 시간도 보내야 할 텐데, 그걸 다 읽고 공감해주고 답장해준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부담스럽네요.
?급발진은 무슨ㅋㅋㅋㅋ
본인이 과대해석하시는건 생각 안하시나요?
애가 저걸 보냄으로서 추가 업무가 생긴것도 아니고
애가 저거 보내면서 선생님 스트레스 좀 받으세요~ 하고 보냅니까?
그리고 20명은 뭔 소리하시는거에요? 그냥 저 상황만 보시고 생각을 좀 하세요.. 애 한명이 보낸거에요
뭐이리 꼬이고 꼬였는지ㅋㅋㅋ
다짜고짜. 시비조로 말씀하시는 게 급발진이 아니고 뭔가요.
그럼 저것만 보죠.
아이 한 명이 저렇게 메시지를 보낸 건 순수하게 선생님을 좋아하고 자랑하고 싶어서 보낸 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건 좋은거죠. 자랑하고 싶은 사람이 선생이니까.
선생이 아이들을 올바르게 가르치는 제2의 부모 같은 존재는 맞지만 긴급상황도 아니고 고작 몇 분이겠지만 보장된 개인 시간을 쏟는게 옳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단. 저렇게 투정조로 글 올릴 시간이 있었다면 차라리 아이에게 답장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근데 마냥 선생 욕할 것도 없음. 흔히 생각하는 참된 선생의 모습은 절대 아니지만 요새 학교에서 교사들 위치를 생각해보면 지금 30대들 다니던 시절이랑은 좀만 들여다보면 완전다름.
와이프가 교산데 저번에 학생부장이 교문지도하면서 학생부 애들 중 하나가 아팠는데 자기가 아프단 얘기도 안했는데 나중에 보건실에 누워서 결국은 학생 엄마와서 난리치고 교육청에서 주의징계 내려왔다함 ㅋㅋ
그거말고도 많음.
결국 교권분위기가 저렇게 조성된 것도 한몫함. 더군다나 초임교사들은 그런거 많이 듣고 보고 왔으니 처음부터 학생들하고 거리두는 선생도 있을수있지.
그때랑 지금이랑 같게 보면안됨 지금처럼 단톡방이 있는것도 아니고 일반전화기 시절임 그리고 그 어린맘에 귀엽다 한소리 듣고싶어서 톡한거고 안좋아하는 선생이면 보냈겠슴?
그리고 학교선생은 학원선생이랑은 다르게 학업만을 가르치는게 아님 저런마인드면 선생질하면안됨 학원에서 근무하던가 해야지 저 글 커뮤에 돌아서 애가 보기라도 하면 참 잘도자라겠다
누가 더 잘못했다 이런 개념이 아니라 다 큰 성인이 더군다나 선생이란게 애가 저렇게 했다고 커뮤에 글싸지르는게 이해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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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선생님한테 보여주고싶어서 보낸거일텐데,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새끼가 저따구로 생각하네.
저런 마인드가진새끼가 내 자식 선생이라고 생각하면 ㅈㄴ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