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페이스' 박지현의 '과한' 노출이 아쉽다
유산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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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10:24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17/0003888489
송승헌, 조여정보다 박지현이 돋보이는 '히든페이스'다. 박지현은 성진의 욕망을 자극하는 미주로 분해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송승헌과의 베드신으로 노출을 피할 순 없었지만, 과감한 노출을 잊게 하는 연기력이다. 선배 송승헌, 조여정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다. 첫 등장부터 김대우 감독이 박지현을 캐스팅한 이유를 알 수 있게 된다.
(중략)
'히든페이스'는 김대우 감독이 긴 공백기 끝에 내놓은 작품인 만큼 신선하고 파격적이다. 감독의 전작들을 고려할 때 높은 수위도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정도의 과한 노출이 과연 필요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한다. 색다른 밀실 스릴러를 그려낸 것은 성공이지만, 박지현의 노출작으로 남게 될까 우려되는 지점도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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