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보니까 또 빡치네.
며칠전 9시쯤 아들 담임선생님이 아들(초5)이 학교에 안왔다고 연락이 옴.
할머니할아버지랑 같이 있어서 8시10분쯤 꼭 보내는데 안왔다길래
다 같이 잠이 들었나싶어서 아버지한테 전화해보니깐 그 시간에 보냈다고 함
그때부터 난리가 나고 아버지가 차 몰고 주위에 무슨 사고가 있었나싶어서
차를 물고 근처를 막 돌아다녔는데 아무일도 없더라 연락이 옴.
난 계속 선생한테 전화를 하는데 약 20분간 전화를 안받음.
그래서 학교로 전화해서 선생 찾아서 통화했는데 아직 안왔다고 함.
자기가 다시 한번 찾아보겠다고 함.
이제 손이 벌벌 떨리고 마음이 조급해져서 회사에 말하고 집에 갈려고하는데
연락이와서는 아들이 있더라면서 죄송하다고 전화 끝는데...
와 진짜 순간 긴장이 풀리니깐 아무 생각도 안나고 알겠다하고 전화 끊었는데
갑자기 화가 확나서 전화해서 욕을 해야하나 찾아가야하나 고민하다가
학교에서 담임, 교감, 교장 다 전화와서 사과해서 어쩔수없이 참고 넘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