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의 한 호텔에서 일가족이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다가 불이 나 3명이 다쳤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 등 소방 설비가 정상 작동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0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한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나 14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객실 안에 있던 A(40대) 씨 등 가족 3명이 팔과 얼굴 등에 1도 화상을 입었으며, 인근 객실의 투숙객과 호텔 관계자 등 40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의 1차 감식 결과 불은 객실 내에 있던 휴대용 가스레인지의 부탄가스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A 씨 가족은 저녁식사를 위해 고기를 굽던 중 5분 만에 부탄가스가 터졌고, A 씨는 즉시 분말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72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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