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하면서 ㄹㅇ진상레전드 만나고 우울증 심하게 걸린적 있었음.
하루에 14시간도 넘게 자고, 잠에서 깨고 싶지도 않았음.
밥도 거의 안먹고 물도 먹고 싶지 않음.
그렇게 한달만에 7키로 넘게 빠짐.
그나마 일은 계속해야되니깐 책임감으로 다른 고객 만나러 운전하면서 가고 있는데.
"여기서 핸들 좀만 틀면 나 편해질까?" 생각 듬.
계속 드는건 아닌데 갑자기 이런 비스무례한 생각 계속 듬.
그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직접 여기저기 알아봐서 상담치료랑 약물 치료받고 많이 좋아짐.
문턱이 정말 너무 공감되는게. 예전에 어떤일로 인해서 우울증 걸린적이 있었는데 생각에 사로잡혀서 침대에서 하염없이 정말 소리도 안내고 눈물만 주륵주륵 흘리다가 억억대면서 숨이 슬슬 막히는거 같아서 딱 죽을것 같으니까 온사방이 음소거 된 것 처럼 조용해지더라. 근데 딱 밖에서 아버지가 뉴스보시는 소리가 들리는데 어기적 어기적 닫힌 방문까지 가서 문고리만 열면 되는데 숨이 막혀가는데 못열고 있다가 가위눌린거 깨듯이 으아아아악 하고 문열고 방문턱 딱넘으니까 아부지가 놀래서 오셨음. 거실에서 한참 울다가 다음날 번쩍하고 정신들면서 신경정신과 가서 선생님한테 진료받으면서 미주알고주알 한시간 떠들고 나니까 머리 새하얀 할아버지 선생님이 딱 한마디함. "어떻게 참았어요. 우울증이야." 저말 듣는데 정말 으아아아아아아앙 하면서 꺼억꺼억 울었다. 처방받은약 착실히 먹고 잘 진정된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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