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장애때매 자살을 선택했으나 실패한 남자

https://www.nytimes.com/1988/02/25/us/brain-wound-eliminates-man-s-mental-illness.html

1988년 2월 25일 기사 

세균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에 수백번 샤워와 손을 씻는 강박장애를 앓고있던 19세 남성은 

강박증과 함께 극심한 우울증으로 본인의 어머니에게 수시로 자신의 인생이 망했으며 자살을 할거라고 말해왔고

어머니가 "인생이 그렇게 망했으면 가서 총으로 쏴서 자살해라"라는 말에 집 지하에서 총구를 입 안에 넣고 자살을 시도

즉사하지 않은 남성은 수술을 통해 왼쪽 전두엽에 박혔던 총알을 수술을 통해 제거

수술 3주 뒤 강박증이 발견되지 않아 검사를 해보니 

뇌에서 강박장애를 이르키고 있는 손상된 부분이 총알에 의해 정확히 제거되었고 강박장애가 치료된것으로 확인됨

의료진은 다양하고 자세한 검사를 통해 뇌의 다른부분은 전혀 손상되지 않은것을 확인했고 IQ나 지능도 강박장애 전과 동일하였다고 함

이후 우울증이 남아있어 약물치료로 우울증을 치료했고 

퇴원후 고등학교 졸업과 대학진학에 성공했고 아르바이트도 할수있었다고 함 

강박장애로 고등학교 자퇴와 알바도 그만둘정도로 크게 고통받았지만

자살 시도 5년후, 남성은 대학에서 수강하는 모든 과목에서 A를 받는 우등생이 됨

남성을 담당했던 정신과 의사는 퇴원이후에도 

창문이 잘 닫히는지 확인한다던지, 접시가 확실히 깨끗하게 딲였는지 정도의 경미한 강박증이 있으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정도가 아닌것으로 확인했으며

혼자 살고있고 가끔 가족을 방문하는 것으로 파악

매우 외로운 사람이고 정신과에서 외로움을 치료해줄 방법이 없다고 담당의사가 전함..

요약

1) 세균에 대한 강박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19세 남성이 어머니의 총으로 쏴서 죽으라는 말에 자살시도

2) 총알이 전두엽에 박혔으나 강박증을 일으키는 부분이 제거됨

3) 치료 이후 일상생활이 가능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