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는 평소에 정비 계속합니다.
기준치 이하인데도 운영하기도 합니다.
기준치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라서요.
해당 기사는 1mm 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그런데, 그 1mm라도 기준치 이하인 걸 아는 것은 곧 평소에 정비를 한다는 것을 증명하죠.
항공기는 이륙 전 정비에서 이상이 없다가도 택시를 하다가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었던 요지는
정비가 오래 걸리더라도 정상운행 가능하게 정비 마치고 가는 게 맞는데
보통의 승객들은 뭐가 그렇게 오래 걸리냐고 빨리 하라고 소리친다는 겁니다.
그래서
jamajm한테 하고 싶었던 얘기는
정비는 그 항공사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고
PrtdZ님께 하고 싶은 얘기는
그 항공사의 책임인 게 맞습니다.
승객들이 지/랄하지 않더라도
항공사 평가, 직원 평가 등에 정시 출발 관련된 것들이 있으니 직원들도 알아서 똥줄탑니다
짧은 글에 많은 내용을 담기 어려우니 여러 오해와 비약, 억측이 생기기 때문에 자동차 빗댄 댓글에 대한 내용은 마무리하구요.
제가 "평소에 정비할 시간없이 빡시게 날아다니니"라고 말하면서 주장하고 싶었던 부분은
LCC들이 무리한 운항이 반복되면서 정비시간 단축=> 돌발정비 발생 =>운항지연 => 다시 정비시간 단축 같이 악순환이 반복된다는겁니다.
경기도 버스 기사들의 불친절, 난폭운전 뭐 이런 문제점들이 대부분 무리한 배차시간에 있는 것처럼 말이죠.
이번 제주항공사건도 아니길 바라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비와 관련된 사고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때는 아무 문제도 없는것들이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그 문제를 아주 크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안전은 늘 기준과 선을 지켜야 됩니다.
LCC들이 그 선들을 넘나드는것 같아서 불안할 따름입니다.
돌발정비에 대한 부분 풀어주셨는데 동의합니다. 제가 너무 단순한 돌발정비만 생각했네요.
저도 사실은 정비쪽이 문제가 아주 없을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항공기에 정말 치명적인 버드스트라이크이지만 사소한 것들이 모여
중요한 것들이 작동이 안 됐을 수도 있다라고 추측하고 있어요.
콘크리트 둔덕이 치명적이긴 하지만
그 전에, 항공기가 정비가 잘 됐다면 그 전에서 끝났을 수도 있지 않을까.
물론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니까 그냥 함구하고 있을뿐이죠.
아무튼 항공사고는 조각이 모여 한 덩어리가 되었을 때 사고가 나니,
말씀하신대로 아무 문제가 없는 것들이 문제를 크게 만들어 사고가 나서
FSC, LCC 불문하고 기준 규정을 따르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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