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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만학도가 조별과제 조원이라면?

장사셧제 (211.♡.65.232) 23 5517 32 0 06.20 10:04

안전벨트 잘 매고 계시는지 확인하고 조별과제 버스태워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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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개붕 3일전 106.♡.11.134

인생에 흔치 않은 기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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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2 님아자비좀 3일전 14.♡.168.74

큰형님으로 모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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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3 yubbbbbbbb 3일전 211.♡.80.108

식사 통크게 잘쓰심 부터 대학생때 그 경험을 하려면 몇시간 알바를 해야하고 또 내가 젊었을때 할 수 있는 경험인가 따져보면 답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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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Comments

님아자비좀 06.20 10:09 14.♡.168.74

큰형님으로 모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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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

개붕 06.20 10:11 106.♡.11.134

인생에 흔치 않은 기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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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06.20 10:13 1.♡.27.6

제2의 아버지로 모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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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사탕 06.20 10:18 211.♡.96.148

제대로된 어른,멘토를 만나는건 생각보다 훨씬어려운일. 관계잘만드는게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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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bbbbbbbb 06.20 10:20 211.♡.80.108

식사 통크게 잘쓰심 부터 대학생때 그 경험을 하려면 몇시간 알바를 해야하고 또 내가 젊었을때 할 수 있는 경험인가 따져보면 답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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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온라인 06.20 10:34 211.♡.226.16

4인이상 조라면 조원으로 물주역할만 맡아도
충분히 2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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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쟈크타르 06.20 10:36 106.♡.74.97

중동파견이랑 월남전은 엄청 궁금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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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유한 06.20 10:40 112.♡.34.237

존나 큰 기회지
잘하면 취업자리도 봐주실수잇을분인데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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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수 06.20 11:00 58.♡.177.209

80년대 중동 파견썰이랑 참전썰은 그냥 국제시장 영화 한편 뚝딱인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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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오마갓 06.20 11:19 58.♡.24.103

대학 다닐때 50대 아줌마랑 같이 조했었는데
사람이 약자에 대한 배려가 패시브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모든 조원들이 그 아줌마를 잘 끌어줬고
아줌마 역시 열정이 느껴져서 부족하더라도 괜찮았음

무엇보다 한번씩 피자나 치킨 이런거 사주는것만 해도 거지시절이라 너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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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백수 06.20 11:40 219.♡.63.14

저정도면... 취업보장 가능할수도 ..?? 모셔라 ㅋㅋㅋ 건설업체 싸장님 아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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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프랭클린 06.20 12:10 175.♡.255.136

ㅈㄴ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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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떠기 06.20 13:02 106.♡.213.42

단점이 있겠으나 장점이 단점을 덮을수있을것으로 사료되어 진행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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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 06.20 13:09 59.♡.65.96

저런 분을 대학에서 만난 건 역대급 행운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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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나 06.20 13:43 223.♡.213.101

인생에 저런 멘토가 있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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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06.20 15:47 211.♡.130.147

20살때 조별과제 조원이 70대 할머니 수녀분이 계셨음.

진짜 개 씹 미친 지옥이였음. 할머니라서가 아니라 수녀라서 ㅈ같았음

나이가 문제가 아님. 어떤사람인가가 중요한거임

내가 만약 20살때 본문같은 상황이면은 수업 빠지실때마다 요점정리해서 드리고, 시험공부도 무조건 같이하겠다

저 장점 4가지중에 하나만 있어도 감사한데 4가지나 있다? 최소한 내가 결혼해서 애낳기 전까지는

무조건 주기적으로 연락드리고 찾아뵙고 할정도로 가까워져야하는분임. 저런사람 곁에서 그냥 웃고 떠들고 지내기만해도

알게모르게 배우는게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음.

기회 행운 로또 이런 수준이 아님 그냥 인생의 질이 달라질 기회임. 저정도면은 방학때 친구들이랑 바다나 계곡 놀러갈때도

저 만학도분 같이가자고 꼬시고 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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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멜로 06.20 17:14 121.♡.88.157

수녀라서 ㅈ같은게 어떤거였움? 궁금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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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4시간전 211.♡.130.147

1. 호호 저희 수녀원에는 컴퓨터가 없어요 ㅠㅠ (자료조사 못함)

2. 호호 제가 컴퓨터를 할줄몰라요(정리 등등 아무것도 못함)

3. 호호 제가 낯을 좀 가려서...(발표도 못함)

4. 저녁에 모여서 조별과제 하기에는...제가 미사를 드리러 가야해서 ^^(결국 진짜 아무것도 안함)

여기까지가 조별과제에서 ㅈ같은점

5. 나포함 우리과 5등안에 드는사람중 3명이 모여서 시험공부하고 시험치고나서 답이 뭐다 뭐다 이야기하는데
수녀님들 그 사이에 끼어들어서 같이 이야기를 하는데, 보면은 수녀님들 대부분이 답을 모름
100점 만점이라고 가정하면은 60점정도 될까말까임. 매학기 매시험마다 그랬음.
성적우수장학금 뭐 그런게 몇가지 있는데 1학년 2학기때 내가 밀리고 수녀가 받게됨
학사 찾아가고 교수 찾아가서 시험지 공개해달라. 말이안된다. 했다가 오히려 불이익 당함 ^^
학교가 천주교 학교라서 어쩔수가 없었나봄 쮜발.......

6. 이아줌마들이 교수한테 대놓고 징징거려서 수녀님들 레포트 써오는거 (미친 이걸 수기로 써옴) 한글에다가
옮겨서 적어주고 교수한테 제출해줌. 왜?? 교수가 그냥 날 지목해서 시킴. 이짓을 주1회 이상 함 ^^

여기까지가 1학년때만 겪은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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