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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 개입 없다".. 유재석의 원칙 밝힌 예능 PD들

유산슬 0 1744 5 0

그렇다면 유재석이 실제로 출연자 하차에 개입할 여지가 있을까. 이에 현직 예능 PD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유재석과 오랜 시간 함께 한 PD A씨는 본지와의 통화에 "유재석은 섭외 단계에서부터 PD와 작가들이 알아서 하라고 한다. 늘 제작진에게 맡긴다"라면서 단호하게 밝혔다. 최근 논란으로 출연자들이 잇따라 하차하는 경우를 두고선 "PD 입장에서 웬만하면 출연자를 보호하고 싶어하지만 국민 정서가 중요하다. 여론이나 정서가 안 맞을 때 출연자 본인이 하차 의사를 밝히는 경우가 많다. 출연자 중 하나가 문제를 일으켜서 전체에게 문제가 된다면 PD 역시 하차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유재석과 여러 작품으로 인연을 이어온 PD B씨 역시 "유재석은 출연자 섭외나 하차에 개입을 전혀 안 하려고 한다. 본인이 원치 않아한다. 가령 제작진과 본인의 뜻이 다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 과정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다른 예능 PD C씨는 "유재석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유재석 자체가 메인이다. 이름이 프로그램에 달릴 정도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출연자가 아니라 핵심 호스트다. 특히 유재석은 프로그램에 대한 주인 의식이 강하지만 제작진의 입장에 반대하거나 억지로 하차를 시키거나 유도할 사람이 아니다. 보통 프로그램의 하차를 결정하는 것은 제작진이나 출연자 소속사 차원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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