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무 9시간·월 500만원…버스기사, 2030 청년들 몰린 이유는?>
- 20·30대 청년층 사이에서 버스 운전직이 선호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30대 버스 기사 수는 2022년 7,559명에서 2025년 1만 389명으로 3년간 37% 증가했다. 이는 버스 준공영제 도입으로 처우가 개선된 점과 청년 취업난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 수도권 버스 기사의 월평균 급여는 520만~560만 원이며, 휴일 근무 시 600만 원을 넘어선다. 근속연수가 쌓인 50·60대 기사 중에는 연봉 8,000만 원대 사례도 다수 있다.
- 이는 국내 공기업 신입사원 평균 임금인 4,180만 원(2024년 기준)을 크게 상회하며, 정년도 63세로 일반 기업보다 길어 안정적인 직장으로 인식된다.
- 시내버스 기사들은 2교대제로 근무하며 하루 평균 운행시간은 약 9시간이다. 민간 회사가 버스를 운행하고 발생하는 적자를 지방자치단체가 세금으로 보전하는 준공영제 구조 덕분에 가능한 조건이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을 위해 연간 약 5,000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 복지 혜택도 다양하다. 시내버스 회사들은 자녀 학자금 지원, 건강검진, 연수 성격의 해외 체험 프로그램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한편 지난달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협상에서 2.9% 임금 인상과 정년 65세 연장에 합의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처우 개선으로 채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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