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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스쿨존서 승용차에 깔린 어린이…시민 10여명이 차 들어올려 구했다

빻요미 0 1115

image.png [속보] 스쿨존서 승용차에 깔린 어린이…시민 10여명이 차 들어올려 구했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린이가 50대 여성이 모는 승용차에 깔려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 이때 주변에서 달려든 시민들 여러명이 차를 들어올려 어린이를 무사히 구조했다.


7일 경기 수원영통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분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의 한 스쿨존 대각선 횡단보도에서 50대 여성 A 씨가 몰던 스파크 승용차가 우회전을 하던 중에 자전거를 타고 길을 건너던 어린이 B군을 치는 사고를 냈다.

이 여성 운전자는 아파트를 나와 우회전하던 중이었기 때문에 고속으로 달리진 않았지만, 이 사고로 인해 B군의 몸이 자전거에 함께 차 앞 범퍼 밑으로 깔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사고 광경을 목격한 주변의 시민들은 누구랄 것도 없이 서로 차로 달려갔다. 곧이어 10여명이 힘을 합쳐 차를 들어올렸고, B군의 몸을 차 밑에서 빼낼 수 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B군은 얼굴에 찰과상 등의 상처를 입어 치료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미처 B군을 보지 못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를 구하려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상황 종료 후였다”며 “사고 현장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차량을 들어 올려 구조한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스쿨존 내 사고인 점 등을 고려해 A씨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99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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