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10년 만에 종영…새 시즌 준비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이 방송한 지 10년 만에 시즌을 종영한다.
23일 JTBC엔터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복면가왕'은 종영을 앞두고 있다. 12월 중 마지막 촬영을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휴식기를 거친 후 새 시즌으로 리뉴얼 돼 내년 방송을 재개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JTBC엔터뉴스에 “10년간 쉼 없이 달려온 '복면가왕'이 재정비를 거쳐 내년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면가왕'은 2012년 2월 파일럿 방송 후 같은 해 4월 정규 편성됐다.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복면을 쓰고 노래 실력을 겨루는 콘셉트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MBC 주말 간판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10년간 수많은 스타들이 거쳐갔다. 국카스텐 하현우, 터치드 윤민, 정준일 등이 9연승을 하며 '복면가왕 스타'로 재조명되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한류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중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약 58개 나라에서 리메이크 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제작진은 향후 행보를 고민한 끝에 재정비를 거치기로 결정했다. 해외 리메이크 프로그램들이 시즌제로 진행되는 만큼, '복면가왕'도 시즌제로 운영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주요 콘셉트를 제외하고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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