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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기자회견에 위기감 느꼈다는 기자

광명사람 (1.♡.112.37) 29 7211 04.30 19:39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507622

<요약>

어느 세대에 속해있느냐에 따라

민희진 기자회견에 대한 반응이 극명하게 나뉨

이는 기존 매체들에 대한 20대들의 태도가

기성세대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띠고 있음을 의미

따라서 이번 기자회견은

레거시 미디어에 경종을 울린 하나의 상징이며,

기자들이 깊이 성찰해볼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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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Comment

BEST 1 이지은 2024.04.30 22:11 221.♡.157.72

팩트를 봐야지 왜 반응을 봐

뉴진스 빼돌리고 회사 먹을라고 한게 진짜인지 아닌지가 중요한거 아닌가

하이브는 증거 있다고 고소했다그랬으니까 그거 결과 나오면 알겠지

지금은 밝혀진 증거도 없고 감정에 호소하는데 누가 맞다 틀리다 하는게 인터넷대법관이지 뭐 ㅋㅋㅋㅋ

아니라면 님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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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2 리턴 2024.04.30 20:53 211.♡.219.84

나는 나이를 먹었나
나는 별로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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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3 스폰지밥 2024.04.30 22:42 121.♡.51.246

난 이해 안되는게
뭔 기자회견 화끈 하게 한번 했다고
갑자기 민희진 맘들 존나 생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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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Comments

귀신 04.30 19:41 211.♡.84.131

처음 등장할 때 옷차림 보고 이새끼 뭐지 싶었는데 ㅋㅋㅋ 확실히 보통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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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디스 04.30 20:07 211.♡.86.237

레거시 미디어가 뭔말인지 찾아봤는데
그냥 기존 미디어라고 생각하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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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04.30 20:53 211.♡.219.84

나는 나이를 먹었나
나는 별로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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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P33 04.30 21:43 211.♡.235.169

늘 나오는 비슷한 이야기. 젊은 애들은 감성적이고 나이들면 이성적이 된다.

나이들수록 포장이 어떠하든 결국 결론이 뭐냐는 본질에 집중하는데

어릴수록 어떻게 힙하게 거침없이 내뱉는가하는 포장에 집중한다는 소리.

민씨가 이번에 보여준 퍼포먼스는 주제나 현 상황과는 별 상관없이 소위 말하는 '시원함?'이 젊은이들에게 어필되었을 뿐임.

그게 기성세대가 지적하는 젊은이들의 특성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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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s 04.30 23:01 111.♡.27.246

[@VlP33] 젊은애들은 감성적이고 나이들면 이성적이라는 말 자체가 비이성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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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방학 05.01 10:02 222.♡.184.108

[@asas] 이성적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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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왕 04.30 22:04 112.♡.190.248

그래도 요새 기레기들과 달리 자아성찰을 하는 기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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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04.30 22:11 221.♡.15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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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이 05.01 07:44 106.♡.66.85

[@이지은] 기자들이 그럴수밖에 없는게 조회수가 곧 수익이라 그런거 같네요... ㅋㅋ 이 사건을 기점으로 기자들은 아마도 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더 자극적으로 기사를 쓰게될 것 같습니다...우리는 잘 걸러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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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노예 05.01 15:07 58.♡.188.149

[@이지은] ㄴㄴ 하이브가 증거가 있다고 '고소' 한게 아님

민희진이 다른 제3의 자본을 끌어다가 어도어 지분을 확보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고발'을 한거임 하이브 이사회에
그래서 그걸 빌미리로 민희진을 사임시키려고 언플과 증거라고 하기 애매한 직원과의 카톡대화들과 회사 메신저 기록을 그 증거로 삼았고, 그리고 민희진이 개빡쳐서 기자회견을 연거지.

근데 아직까지 민희진 기자회견에 대해 하이브 공식해명도 없고, 처음엔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말했지만
여론이 민희진쪽으로 기우니까 뒤늦게 해명을 올리긴 했는데 이미 뒤집힌 여론을 뒤바꾸기엔 민희진이 말한 것들에 대해 부정만 할뿐 근거나 증거가 확실하게 제시 되지 않았음

솔직히 하이브가 민희진을 심증으로만 몰고가니까 민희진도 여론이라는 무기를 통해 심증으로 똑같이 갚아준 것 뿐임
문제는 엔터산업의 특성상 여론이란 필수불가결한 요인이기 때문에 하이브가 이걸 뒤집으려면
본인들이 주장했던 민희진의 어도어 지분확보를 위한 누가봐도 확실한 증거를 확실히 내비추거나 재판에 증거로 제시를해야 할거임
하지만 확실하게 지분확보 정황에 대한 것을 안짚고 넢어간다면, 하이브가 이제는 다른 논점으로 민희진을 위기에 몰아 넣는다면 그냥 그거는 민희진을 뒤흔들어서 쫓아내기 위한 빌드업이었다고 봐야지.
물론 그 빌드업은 여론의 반응으로 보자면 ㅈ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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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05.01 15:39 221.♡.157.72

[@힐노예] 증거 확보했고 고소 진행했다고 기사 봤는데 또 설레발이였나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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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노예 05.01 15:59 58.♡.188.149

[@이지은] 근데 뭐 기업들 개인상대로 일단 고소부터 진행하는거 하루이틀도 아니긴한데....
나중에는 그냥 괴롭히기용으로 고소를 진행할 것 같긴한데
그것도 그냥 압박 넣기 위함인데 상대가 민희진이라 변호사도 확실하게 보장가능하니
증거가 확실치 않으면 시간만 질질끌다 흐지부지 끝날거 같네요

https://youtu.be/DO8_nVBnOy0?si=GJQytMtgjQzGgy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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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05.01 16:27 221.♡.157.72

[@힐노예] 아하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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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TaxServ… 40분전 125.♡.76.169

[@이지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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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둥둥섬 04.30 22:11 112.♡.84.250

사람들이 이렇게 쉽게 선동되는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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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여러분 04.30 22:38 124.♡.42.46

민희진이 옳다 그르다를 떠나,
이 글은 기자 집단에 대한 심도 있는 성찰로 보임.

훌륭한 경찰이 있는가 하면 견찰도 있고
훌륭한 기자가 있는가 하면 기레기도 있고
정직한 배달기사가 있는가 하면 딸배도 있는 것처럼,

낚시성 기사로 사람들이나 낚던 일들(예를 들어 김영옥 사망~ 응~ 드라마에서 사망)
공정하지 못한 기사들(여자 노출 싫어요, 남돌 복근 작렬)
돈만 주면 써주는 마케팅 기사들
그런 것들을 분별할 수 없는 인터넷 언론 환경에서
기레기가 아닌 진정한 기자들은 어떤 사회적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글 같음.

즉, 민희진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숙제를 안겨준 사람이고
그 숙제를 풀어야 할 주체는 기자들이라는 것.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위기의식을 자정작용으로 이끌려는 반성적인 글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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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노예 05.01 15:14 58.♡.188.149

[@바로여러분] ㅇㅇ 이런게 진짜 기자가 아닐까 싶음
그리고 처음에 사진 찍는걸 멈춰달라고 했을때 부정적이었던 분위기와는 달리, 기자회견 끝나고 괜히 기자들이 앞다퉈서 민희진한테 명함주고 간게 아님

표현이 거칠고, 필터링 없는 날 것이여서 더 와닿을수도 있고 그런것에 mz들이 열광했지만
그만큼 민희진이 호소력과 전달력이 확실했고, 자신들이 주장하는 문제점들에 대한 근거도 충분했음
물론 대다수의 논점들과 주장들이 민희진의 객관적인 시각보다 주관적인 시각에서 해석되고 결론이 났지만
무시할수 없는게 민희진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뉴진스를 성공을 이끈 디렉터였고, 거의 뉴진스의 모든걸 알만한 '내부고발자' 라는 거임 그래서 사람들은 거대한 자본과 기업에 대항하는 직원이라는 구도에 끌렸고, 부당함에 맞서는 이미지를 구축한거고

얘기가 길어졌지만 암튼 기자들은 큰 감명과 관심을 가졌고, 이제 하이브가 어떤 대응을 할지만 기다리고 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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