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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납골당 갔다가 발견한 신기한 물건.jpg

불량우유 6 8748 46 0


예전에 할아버지 할머니 납골당 갔다가 

할아버지 납골당 앞에

주변에 뭐가 잔뜩 놓여있는 유골함이 있는거임

 

그래서 누군가 싶어서 봤더니

15살 중학생때 교통사고로 죽은 학생이더라고

 

 

자세히 보니까 항아리 주변에 미니어쳐가 한가득인데

특히 눈에 띄는 미니어쳐가 저 롤 켜져있는 컴퓨터 미니어쳐였음

 

그때 사진은 못찍었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저런 미니어쳐 주문제작하는 공방이 있더라고

 

아마 죽은 중학생 부모님이

직접 주문해서 유골함 옆에 놔뒀나봄

 

그 미니어쳐 보면서 그 중학생 부모님이 어떤 심정으로

그걸 주문제작하고 유골함 옆에 놓았을지 상상이 안가더라고

심지어 그런 미니어쳐가 한두개가 아니더라 

 

푸짐한 반찬으로 가득찬 밥상 미니어쳐도 있고

옷도 들어있는 옷장 미니어쳐나

푹신해 보이는 침대 미니어쳐도 있었음

 

 

학교폭력으로 자살한 중학생 글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한번 적어봄 

 

다들 건강하자


Best Comment

BEST 1 ㄱㅐ냥ㅇㅣ  
아내를 잃은 남편을 '홀아비'라 하고,
남편을 잃은 아내는 '과부'라 하였으며,
부모를 잃는 자식은 '고아'로 하였으나,
자식을 잃은 부모는 '그 아픔이 너무 커서 부를 마땅한 호칭이 없다 하였다
어떤 마음으로 하셨을까
가슴이 시리네 .
6 Comments
김초짜 2023.02.25 18:10  
납골당 미니어쳐 좋은 것 같음. 무엇보다 쓸쓸해 보이지 않고, 심심해 보이지가 않아서.
고인이 생전에 좋아하던 것들 해드리면 그래도 마음이 좀 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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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조아 2023.02.25 18:20  
납골당에서 미니어쳐 봤는데 저런것도 있네
좋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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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반고기반 2023.02.25 18:46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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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ㅐ냥ㅇㅣ 2023.02.25 21:54  
아내를 잃은 남편을 '홀아비'라 하고,
남편을 잃은 아내는 '과부'라 하였으며,
부모를 잃는 자식은 '고아'로 하였으나,
자식을 잃은 부모는 '그 아픔이 너무 커서 부를 마땅한 호칭이 없다 하였다
어떤 마음으로 하셨을까
가슴이 시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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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드찡 2023.02.26 02:04  
[@ㄱㅐ냥ㅇㅣ] 눈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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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2023.02.26 10:07  
납골당 가면 어린 나이에 사망한 사람들 많더라..
모르는 사람이 죽어도 마음이 아픈데..
삶을 소중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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