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전 1000만도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부진한 한산
불량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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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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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박해일은 역할을 잘 소화했다고 보여지지만 딱 거기까지임. 영화 박열에서의 최희서처럼 일본인 역할을 진짜처럼 소화하기에는 변요한이나 다른 조연들의 기존이미지가 너무 깊었고 서사가 없어서 약간 겉도는 느낌. - 박열의 최희서는 진짜 당시 생짜 신인이기도 했지만 미쳤었다.
톡까놓고 전작에서의 주연 최민식의 무게감에 박해일이 미치지 못했고 류승룡의 악역에 변요한이 미치지 못했음. 이게 연기력때문인지 단순히 우리가 인식하는 이순신과 그 주변인물들의 연령대에 대한 고정관념에 따른 건지는 모호하지만 내 기준에는 특히 그랬음.
고증부분도 좀 문제였던게 전작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현재 거북선의 실제 모습을 아무도 모르는게 진실이고 나머지 전투장면도 좀 구라에 가까운게 보임. 전작은 배우들의 무게감으로 이걸 넘겼지만 이번엔 이걸 못넘겼다는거임. 이게 미묘한 점인데 탑건2의 마지막 장면에서 '왜 머스탱이야 콜세어가 아니라' 이런 식의 잡생각을 떠올릴 넘들에게 거부감이 드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