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북한 사람이 김정일 일가는 ㅄ들이라고 느낀 계기.JPG
불량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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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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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자 돼지 신격화 웬만한 북한 주민들도 개뻥인거 다앎.
체제 유지를 위해 민간인들끼리도 서로 감시하게끔 사상검증 시스템을 만들어 놓아서
체제에 반하는 언행이나 사고를 보이면 바로 제보해서 아오지행임. 제보잘하면 또 베네핏을 줌.
이 때문에 해외(올림픽, 세계 선수권 대회 등)에서 또는 북한 주민 여럿이 모여있을때 집단광기를 보이는데
조금이라도 체제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면 그중에 언놈이 제보할지 몰라서 눈을 뒤집고 더 광신도처럼 보이게 각별히 조심한다고 함.
한 예로 2000년도 초반에 북한 응원단이 한국 내려온적이 있는데 그날 비가 많이 왔음.
버스로 이동하는데 길가 현수막에 김대중이랑 김정일이 악수하는 사진이 걸려있었고,
여기서 희대의 똥꼬쇼가 벌어짐. 갑자기 북한 응원단이 버스를 세우더니, 위돼하신 수령님 사진이 비맞고 있다고
랄랄 옘병 단체로 울고 불고 난리나서 현수막 내린 일이 있었음. 어린 나이에 실시간으로 봤는데 집단광기에 충격이었음.
근데 너희들도 가끔 티비에서 북한 자료 나오는 화면 보면 알겠지만 평양 건물들에 돼지 삼부자 그림이며 동상이며 야외에 엄청나게 붙어있단 말야.
맨날 비맞거든.
그러니깐 내막은,
응원단 누군가 해외에서 돋보일려고 과잉 충성을 보인거지. 왜냐면 그 안에는 응원단만 있는게 아니었을테니깐. 감시자 같은 애들이 붙어있을거임. 다들 속으로 이냔이 왜저리지 싶어도, 그 상황에서 나도 따라서 나서지 않음 바로 사상검증 당하기 때문에 집단 광기가 발현됐던 거임.
현수막 내리라고 울고불고 볼만했다. 지들도 속으로 미친줄 알고 있었을걸. 다 살려고 그랬던 거임.
그니깐 모든 생활에서 어떤 놈이 뿌락치일지 모르는거임.
글고 평양 주민들만 해도 삼부자 돼지 세습 체제와 온갖 영웅담이 삼류 주작 코메딘줄 알고 있으나,
평양은 서울처럼 아무나 살고 싶다고 살수 있는 곳이 아님.
평양 주민은 걍 북한에서 인정한 기득권층이라 보면 됨. 평양 주민들은 기득권 잃지 않으려 체제에 순응하는 거임.
내가 어떻게 아냐면, 동아일보 탈북기자 주성하씨가 북한 내부 사정 꾸준히 기고해줘서 심심할때마다 봤더니
북한 존문가 되어버림.
반박시 님말 맞음